A양의 사연, 사귀던 남자친구와 6개월의 연애 끝에 헤어진 여자입니다. 둘 다 취업준비생이다 보니 바쁘기도했고 점점 연락도, 만나는것에도 소홀해지기 시작하다가.... 결국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했어요. 그와 헤어지고 그렇게 몇달이 지났습니다. 근데 사귀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제가 그를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그가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그랬었어요. 내심 그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밤,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도저히 못참아서 결국 제가 그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동안 잘 지냈어?" "그냥 그래..." 하지만 전화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다소 냉담했습니다. 물론 기다렸다는듯 받아줄꺼란 기대까진 안했지만 그래도 많이 실망하고 또 마음아팠어요. 그리고 참고 참고 또 ..
"사, 사랑합니다. 그동안 쭈욱 당신을 마음에 두고있었어요.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어느 비 개인 오후, 느닷없이 쏟아진 햇살처럼 갑자기 다가온 K군의 고백. Y와 헤어지고 나서 한참을 괴롭던 마음을... 그 힘들던 날들을... 늘 밝고 자상한 그 덕분에 잠시나마 잊고 행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Y를 잊지못하고 있는 S양으로써는 그의 고백이 미안하고, 또 부담스럽기만 했는데... S양: 미, 미안해요... 그렇지만 나... 아직 Y를 잊지못했어요. K군: 알고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더 당신을 아껴줄께요. 당신의 아픔... 내가 다 감싸줄께요. 그런 그의 따뜻한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너무나도 착한 그에게 상처를 주게될까봐. 일부러 그에게서 거리를 두었다. 어느날 친구는 말했다. 친구: 너..
"헤어진 연인과 친구? 당연하지. 안될게 뭐 있어?" "무슨 소리야. 어떻게 헤어진 사람과 친구가되냐. 자기 기만 아냐?"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어쩌면 두 사람의 말 모두 맞을수도있고, 두 사람의 말 모두 틀렸을수도있다. 각자의 관점이 있는거고, 생각은 저마다 다양한 것이니까. 하지만 한번이라도 그런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가능은 하더라도 그 관계를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는 않다는걸 느낄수 있을것이다. 적어도 두사람 중 한명은 말이다. 결국 쿨(?)하지 못한 쪽이 지는 게임인걸까...^^; 오늘도 헤어지자는 연인과 친구 사이로나마 남아야할지, 아님 친구로 남았는데 그 관계를 계속 유지시켜 나가야할지 고민에 빠져 있는 당신을 위해... 이런 저런 쿨함에대한 그럴싸한 변명들과 환상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