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고등학생일 당시 유행했던 수능 영단어는 바로 우선 순위 영단어라는 책이었다. 최소한 그정도는 소화(?)해줘야 수능 문제를 풀수있다기에 암기노트에 빼곡히 적어가며 암기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도 그야말로 다양한 수능 영단어 책이있었는데 그중 어떤 책은 웃기게(?) 영단어를 외울수있게 해준다고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를테면 '오~ 빛(orbit : 궤도)의 궤도~'같이 비슷한 한국말과 영어단어를 끼워맞춰 쉽게 암기 할수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대학생일때는 토마토니 해커스니 하는 영단어를 사서 외웠던 기억이 있고... 그리고 최근들어 워낙에 영어 공부쪽으로 손을 놓고 지내다보니 슬슬 취미(?) 삼아 영어단어공부나 해볼까 하는 생각에 구입해본 책, 경선식 영단어 공편토. 수능 단어보단 조금 더 ..
"외국인 남자친구? 오픈마인드에 질투같은건 안한다며? 좋겠다~" "근데 연애할때야 좋겠지만... 결혼까지 생각할수있을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생각들... 사실일수도있고, 편견일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외국사람이 아닌, 한국사람인 이상... 편견을 완전히 걷어내고 그들의 마인드와 문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는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솔직히 외국인을 사귀어보지못한 필자가...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면 이러하다.'라는 말을 하면 모태솔로가 '연애란 말이지...'라고 말을 시작하는 것처럼 어불성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본 내용은 외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해 오손도손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 필자의 친구 2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준비했음을 미리 밝혀드린다. 외국인 남자친구에 대한 오해와 ..
어느덧 8년차 직장인인 필자. 사실 이 정도 경력이 되면 토익이란게 큰 의미는 없지만... 뭔가 자기개발을 해보고싶은데 학원을 다니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혼자서 자습(?)을 하려니 강제성이 없다보니 공부가 잘 안된다. 해서 고심끝에 한달에 한번씩 토익 시험을 등록해서 쳐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하면 강제로라도 공부하게 되겠지...^^; 한때는 900 문턱이었던 성적이었지만 거의 6년만에 시험을 치려고하니 감을 잃었다고 해야하나 토익 시험날이 점점 다가올수록 괜시리 떨렸다. 드디어 토익 시험 당일, 수험표를 출력하고, 마킹이 잘되게끔 뭉툭하게 깍은 4B연필과, 지우개, 신분증, 시계까지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시험장 입실 시간은 9시20분... 나름 긴장이되서 그것보다 1시간이나 빠른 8시 20..
말레이시아 조흐바르 심사대를 통과해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택시 호객꾼들이 성화다. 이런데서는 주욱 늘어서서 자기들끼리 짜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이 많다. 귀찮아서 양손을 휘저으며 계속 지나간다. 그중 한 사람이 외친다. "Where are you going?" 붙잡히면 괜히 귀찮아진다. 무시하고 그냥 통과하자. 근데 급기야는 뒤를 졸졸 계속 좆아오며 빈정대듯 이렇게 외쳐댄다. "Can you speak English?" 이자식들이, 크워워워!!! ^-_-^+ 이 사람들이 지금 장난하나, 벌억!하마트면 발끈할뻔했지만 발끈해봤자 어쩌랴, 임창정이 아닌 이상 16대일로 싸우고 살아남기는 아무리 필자라도 조금 힘들다...-_-;;; (조금 힘들까...;;) 부두(Seaport)는 쇼핑센터와 연결되어있었는데 택시 ..
99년 8월 초... 호주에서 몇 일간 돌아다니다보니 역시 절실히 느껴지는게 영어공부의 필요성이었다. 처음엔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왠걸, 영어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해야만했다. 호용이와 나는 끝임없이 진작에 영어 공부좀 해둘걸 하고 후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 차이나 타운의 약간 번화한 거리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키가 190은 족히 될 노랑머리 백인남자와 갈색 머리에 키가 180정도의 백인남자 이렇게 둘이, 우리쪽으로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거는것이었다. "Hi, Nice to meet you, Where are you from?"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지만 일단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 없어서..;; 웃으며 대답을했다. "Nice to meet you, too. I fr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