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양의 사연, 저는 26세 여자 직장인입니다. 이제 곧있으면 20대 후반이고, 결혼생각도 해봐야하는 나이인데 이상하게 제 주변에는 괜찮은 남자가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어릴때 연애하던것과는 달리 어느 정도 상대방의 조건을 안볼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눈이 높은것도 아니예요. 그냥 성격괜찮고, 무던한 외모에, 그냥 안정적인 직장인 정도면 좋겠는데...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고 그저 현실적인 바람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을 보면 학창시절엔 저보다 못나가던(?) 친구들도 정말 괜찮다싶은 남자들을 데리고 와서 인사시켜주던데... 저는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제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제 주변이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왜, 제 주변에는 괜찮은 남자를 찾아보기 힘든걸까..
K군의 사연, 몇달전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많았고, 미안한것도 많았고... 어쨌든 그렇게 아쉬운 감정만을 남긴채 우린 헤어졌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그렇게 몇주가 지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줄 알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더 커져가기만 했습니다. 보내지도 못할 문자를 수없이 썼다가 지웠다가, 혹시 그녀에게 카톡이 오진않을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핸드폰을 들여다보기도하고...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도저히 못참아서 그녀에게 카톡을 보내보았습니다. '잘 지냈니?' 연락이 안올꺼란 두려움과는 다르게 의외로 그녀에게는 답톡이 왔습니다. '응, 그냥 잘지냈어...' 그렇게 몇번의 톡을 주고 받았고, 가끔씩 그렇게 연락정도는 주고 받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그것만으로도..
S양의 고백,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23살 여자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자친구가 제 과거 연애사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것같네요. 가끔 농담인듯 진담인듯 "나 만나기 전엔 몇명이나 사귀어봤니?" "예전 남자친구하곤 왜 헤어진거야?" ...하고 물어보는데 괜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저도 23살이고 지금 남자친구 전에도 연애를 해본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구구절절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우습고 그렇다고 말안하는것도 괜히 비밀을 만드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기분이 그랬지만 그냥 웃어넘겼는데... 심지어 얼마전엔, "뭐 어때~ 나도 그전에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야. 난 우리사이에 비밀같은게 없었으면 하거든..." 이렇게 짐짓 쿨한척 자신도 과거가 있다 뭐가 문제냐...하면서 물어..
트랜디한 드라마를 보면 마치 공식처럼 등장하는 회사 내의 멋진 실장님과 귀여운 신입 여직원 사이의 설레이는 썸의 기류~ 그렇다, 회사 내에서 이뤄지는 연애를 우리는 사내연애라 부른다. 각자의 회사 생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인 보통 커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인 사내연애커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경하듯 사내 연애가 꼭 장점만으로 가득한건 아니라는데... 사내 연애를 지금 막 시작하신 커플분들, 혹은 회사 내에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 솔로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비밀스런 사내연애의 장단점! 1. 비밀 연애? 공개 연애? 상사의 눈치나 회사 내부의 무성한 소문등의 이유로 사내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 주위에 알리지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놓고(?) 연애하지못한다는건 아쉽..
S양의 사연, 저는 지금 유부남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거래처 과장님이었던 그 남자. 처음엔 저도 그가 유부남인줄 몰랐습니다. 업무상 자주 전화를 주고받고, 만나서 이야기하면 너무 재미있고, 그러다 결국 따로 만나기도하고... 점점 그에게 끌리는 저를 느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그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를 좋아했던만큼 충격도 컸고, 이건 아니다싶어 마음을 접어보려했지만 그러기에는 제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건지 마음을 접는게 쉽지않네요. 사실 그를 만나기 전에도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 만남이었고, 사랑이라는걸 느껴본적이 없는데... 이번엔 달라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란 생각도 들구요. 그는 종종 제게 말하곤 합니다. 아내와 행복하지 않다고... 거의 이혼까지 갔었고..
S양의 사연, 최근들어 친해진 썸남이 한명 있습니다. 사람 자체는 괜찮은거 같아요. 재미있고 친절하고 제게도 잘해주니 저도 그와 만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사귀는 사이는 아니랍니다. 그가 사귀자는 고백을 한적도 없고, 그렇다고 매일 만나고 연락하는것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혹시 나를 그저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나... 혹시 나 혼자만 착각하고 있는건가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답니다. 뭐 여기까지만이라면 저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는데 또 여기서 저를 헷갈리게 하는건 그의 이중적인 태도랍니다. 괜히 제 머리카락을 쓸어내리고, 제 허리에 손을 두르기도하고, 뽀뽀를 해달라고 하지를 않나. 심지어 같이 술이라도 마시면 응큼한 손길까지... 이런 식으로 할건 다합니다.; 저도 그를 ..
우리는 종종 TV나 신문을 보며 개그맨들이 '미인'과 열애를 하거나 심지어 결혼을 한다는 기사를 접하곤한다. 심지어 많은 여자들이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할때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말도 바로 이것이다. "잘생긴 남자요? 전 그런거보다 오히려 재미있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가 더 좋아요." 그래서 당신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 요즘은 유머러스한 남자가 대세야!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나는 너무 점잔만 빼고 왔던것같아!" 그래서 각종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니며 웃기는 글들도 읽어보고, 유머나 화술에 관한 책도 빌려서 줄까지 그어가며 공부해본다. 그렇게 밤새도록 웃긴 이야기와 애드립을 머리속에 꽉꽉 채워넣은 당신은 비장한 각오로 소개팅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어떻게 됐을까? 결론은 또다시 실패. 소개팅 분위기는..
S양의 사연,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성격좋고, 친절하고, 재미있기까지한 동아리 동기 K군. 처음엔 그저 좋은친구에게 느끼는 호감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에게 친절한 그의 모습이 제겐 질투심을 일으켰고, 심지어 그가 저만의 것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요, 어느새 저는 그를 친구이상으로 좋아하고 있었던거죠. 동아리방에서, 학교식당에서, 술자리에서... 그가 가는곳마다 저도 같이 있었고... 괜히 친한척도 해보고 작은 선물도 건내면서 좋아하는 티도 내봤지만 둔한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별다른 반응이 없더라구요. 결국 고민끝에 제가 먼저 고백을 했답니다. "나 너 좋아해. 넌 내마음 모르니,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거니?" 한참을 망설이던 그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넌 ..
며칠전부터 남자친구와의 연락이 끊어졌다. 이번에 사귀는동안 벌써 세번째 잠수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않고 카톡을 보내도 답장이 없다. 혹시 얼마전 다툰것 때문에 화난건가? 아니면 헤어지자는건가? 그의 첫번째 잠수는 다툰것 때문에, 두번째는 바쁘고 생각할게 많아서 그랬다고한다.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정말 너무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하기도해서... "나도 더이상은 못참아! 니가 연락 안오면 나도 확 끝내버릴꺼라구!" ...라고 홧김에 소리쳤지만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이 지나니... 이제는 혹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 정말 말못한 힘든 사정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그래서 그의 주변인물들을 통해 남자친구의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해들어보니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는것같다. "이게 뭘까요? 무슨일이 생긴건..
S양의 고백,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만나게된 제 남자친구 A. 그는 너무나도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자상하고, 유머러스하고, 말은 얼마나 잘 통하는지! 함께 대화하다보면 공통점도 너무 많고 잘통하고... 어쨌든 정말 제 이상형에 딱 부합하는 그런 사람이었답니다. 그리고 그가 고백해왔을땐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우리는 연인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사귀기전엔 그렇게나 좋았는데 막상 사귀고나니 뭔가 좀 아닌거 같네요. 예전엔 그렇게 자상했던 그가 예전만 못한거같고, 너무 잘통하고 공통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대해 알면알수록 안맞는 부분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구요. 물론 그에게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딱 제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이렇게 사귄지 얼마되..
제게는 사귄지 1년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껏 크게 다툰적도 없고, 사소한 다툼조차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렇게 우리 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정말 문제는 제게 있습니다. 외로운 솔로일때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 여자들이 막상 여자친구를 사귀고나니 자꾸만 제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주변의 여사친들이 많이 늘어나버렸네요. 그렇게 자꾸만 여자들이 다가오고 썸이란게 생기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혹할때도 있습니다. 왠지 저 여자는 제 여자친구보다 더 이쁜거 같고, 저 여자는 제 여자친구보다 애교가 더 많은거같고... 그러다보면 왠지 제가 아깝다는 생각도 슬그머니 들고 왠지 여자친구를 안만났다면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날수있었을꺼란 못된 생각도 자꾸만 듭니다. 그렇게 주변의 이런 여사친들과 커피..
S양의 고백, 제겐 사귄지 4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졸업 후 같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저는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고 남자친구는 그후로도 3년을 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답니다.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돈을 벌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공시생이다보니 데이트를 하면 거의 제가 돈을 쓰고, 또 상여금이라도 나오면 몸 허하지 말라고 한약도 해주고 그랬었어요. 그의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그는 꼭 될꺼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또 합격하고나면 제게도 더 잘해주겠다고 얘기하곤 했지요. 그에겐 힘든 시기였겠지만... 또 그런 그를 보고있노라니 아무런 걱정도 우려도 들지않았어요. 그저 그를 믿는 마음뿐이었죠. 그리고... 3년의 준비끝에 드디어 그는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