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자꾸 딴 남자랑 비교해? 그럼 그 남자랑 사귀던가!
해운대 센텀시티에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사이즈가 안맞는 바지를 바꾸러갔다. 처음에는 입어보고(들어가긴 들어가더라.;) 이게 요즘 유행하는 쫄바지인가 하는 고민에 잠깐 빠졌지만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분명히 32사이즈를 확인까지하고 말했건만 포장을 해주면서 28사이즈로 바꿔넣은것이다.-_-; 남자 혼자서 비닐에 담긴 바지를 덜렁덜렁 들고 해당 매장에 가서 바지 사이즈를 교환하려고 서있는데... 어라?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의 뒤통수... 잘못봤나? 이게 누구야. 군 입대후 연락이 끊겼던 고등학교 친구 S군이 아닌가! 살짝 노란끼도는 머리칼, 하얀 얼굴에, 유난히 입술이 새빨개서 우리끼리 마릴린 맨슨 이라고 불렀던 S군.ㅋ 우린 너무나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백화점내의 던킨 도너츠로 갔다. 고등학교때부터 남다..
연애사용설명서/연애편
2009. 5. 8.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