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버릴때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종량제 봉투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종량제 봉투를 어떻게 보관하시는지... 둘둘 말아서? 대충 뭉쳐서 고무줄로 칭칭? 그것도 아니면 라이너스씨처럼 그냥 쌓아두시는지...^^; 종량제 봉투는 부피가 크고 뭉쳐있다보니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어렵고 하나씩 뽑아서 쓰기도 어려운데... 그렇다면 뭔가 좋은 해결 방법이 없는걸까?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갔는데 편의점 알바생분이 열심히 뭔가를 접고 계신다. 뭔가 해서 가만히 보니 종량제봉투, 소위 쓰봉(쓰레기봉투)를 접고 있었던 것. 펄럭펄럭 나풀나풀 부피가 크던 종량제봉투가 뭔가 깔끔하고 작게 접히는 걸 보니 신기하다. 알바생분에게 실례가 안된다면 접는 걸 잠깐 봐도 되냐고 물어보니 웃으..
예비군 훈련이 나왔다. 필자의 직장은 통영이지만 집은 부산 해운대이기에 평일날 부산으로 올라와 예비군복으로 변신하고; 집결지인 우1동 동사무소로 향했다. 우1동 관할내에는 장산의 한 줄기인 간비오산 봉수대가 위치한다. 봉수대위로 올라가면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산 능선을 타고 침투하는 적을 쉽게 식별할수있다고해서 예비군 작전상의 중요 거점으로 지정되어있다. 뭐 어쨌거나 간비오산으로 올라가기위해선 우1동 골목길을 지나가야한다. 해운대하면, 번화하고 화려한 곳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절반은 해운대 바닷가와 동백섬,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모습이고 절반은 빌라촌, 지은지 오래된 일반 주택가가 있는 평범한 모습이 공존한다. 어쨌거나 우리 대열은 우1동 주택가를 걸어서 통과했다.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