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2일. 10년 넘게 잘 운영하고 있던 필자의 블로그. '라이너스의 구름밑 장난감마을' 최근들어 블로그 환경이 좀 불안정해지기도 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스킨이 깨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해서 스킨을 변경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한참을 고민하던중 깔끔한 반응형 스킨인 #1 반응형 스킨을 선택하고 필자의 블로그에 적용했다. 스킨을 적용후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에서 이런 저런 내용을 점검하다보니 보안 접속을 사용할지 말지에대한 선택을 하는 란이 있었다. 적용전 이런 저런 검색도 해보고,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에서 8월에 올린 공지도 확인해보니 지금은 스킨과의 적응 문제때문에 http와 https를 혼용하여 사용가능하지만, 조만간에 ssl이 필수적용되어 결국 https로 다 변경하게된다는 내용이 있..
거실에 혼자 앉아 장난감 블럭으로 멋진 집을 만드는 꼬마. 한참을 끙끙대며 고민한끝에 드디어 완성되었는지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자랑한다.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 말해준다. "우와~ 멋지다. 우리 ㅇㅇ 참 잘했네~" 블로그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물론 일기를 쓰듯 혼자만의 생각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나름의 만족이 있겠지만 그 글을 봐주고, 공감해주고, 다시한번 들러주는 사람들로 인해 얻는 기쁨은 꼬마가 기대에 차서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을하고 칭찬을 받는 것과 그 기쁨의 크기가 비슷하지않을까. 여기서 잠시 라이너스의 2013년을 돌아보면... 1. 두번째 책 출간 2013년 1월에 필자의 두번째 책,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이 나왔다. 솔직히 반응이 별로 좋지 못했던 첫 책 때문에 슬럼프에 빠..
이전 포스팅을 통해 라이너스가 호란씨가 진행하는 MBC 슈퍼블로거에 출연한다고 알린바가 있다. 사실 필자도 미리 촬영분을 본적이 없었기에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많이 걱정되고 떨렸던것도 사실이다. 이제나 저제나 궁금해하고, 때론 두려워(?)하며 기다려왔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2011년 9월 24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 30분. 원래는 새벽 1시 20분에 편성되어있던 프로그램이라 그나마 나았는데 10분이나 늦어져서 시청자가 더 적어지는건 아닐지 살짝 걱정이되는것도 사실이었다. 심지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 16화때는 꼬꼬블(꼬리에 꼬리를 무는 블로그)을 쉬기때문에 1시30분에서 무려 20분이나 더 늦어진 1시 50분이 되어서야 슈퍼블로거가 방송되었다. 버벅대거나 이상하게 ..
나른한 오후, 졸린 눈을 비비며 메일함을 열었는데 그중 눈에 들어오는 한통의 메일. 제목: 안녕하세요? 슈퍼블로거 팀의 J모 작가입니다. 얼마전 클래지콰이의 호란씨가 MC를 보는, 각 분야의 블로거를 초청해서 토크쇼를 하는 슈퍼블로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출연하신 분들이 살짝, 아니 많이 부럽기도 했다. ^^; "아, 나도 저런데 불러주면 좋겠다~" 이렇듯 막연한 부러움만 가지고 있었는데... 내게도 이런 기회가 오다니! 그런데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다. 기존에 출연하신분들을 보니 어찌나 말씀들을 잘하시는지... 글만 잘쓰는지 알았는데 말솜씨도 예사롭지 않구나. 사실 글이라면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었지만 말은 그렇게까지 자신이 없는것도 사실이었다. 글은 여러번 고치고 가다듬을수 있지만 말은 한..
오늘은 부산 블로거 모임이 있는날. 무려(?) 거가대교를 넘어 해운대에 도착.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 도착했다. 이제는 부산이 아닌 통영이 거주지인 필자의 참가로 인해 부산블로거 모임이 부경블로거 모임으로 확대(?)되는 순간인가.ㅋㅋ.;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니 몇층인지 기억이 잘...; 몇층이지? 혜정이한테 물으니 7층이란다. 응? 근데 여긴 5층까지 밖에 없는데.ㄷ.ㄷ.; 다행히 엘리베이터 안에 친절하게도 3층이 부산 블로거 모임이 열리는 장소라는 안내 문구가 씌여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부산 지역 블로거들... 처음 참석했던때가 4년 전쯤... 그땐 여행 블로거로써 자신을 소개했는데.. 2번째 모임인 1년전쯤엔 연애 블로거로 갓 변신(?)해서 썸머 페스티벌에 참가했었다. ..
흔히들 블로그를 1인미디어라고 한다. 누구로부터의 간섭도 없이 개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놓으니 어쩌면 그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로거를 단순한 1인 미디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1인(블로거)이 올리는 글에 의해 울고 웃고 공감하며 또 소통한다. 바로 댓글과 트랙백이라는 일종의 보완 장치로 말이다.^^; 하지만 댓글과 트랙백도 한계는 있다. 짧은 의견 교환이나 어느 정도의 생각의 가지치기(?)는 가능하겠지만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힘들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장 구식이고, 또 구닥다리지만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의사소통의 방법인 오프라인 모임이다.^^ 필자는 그동안 늘 궁금해 왔다. 글을 올리고, 또 다른 사람이 올..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은 어제 예고드린대로 제 첫 책인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의 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적고보니 왠지 너무 거창한듯한^^; 사실 거창하게 이벤트라기보담 그동안 제 블로그와 제 글을 아껴주시고, 또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 간단한 미션(?)과 함께 선정되신분께 제 첫 책인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청림출판)' 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응모 기간: 11월 25일(목) 08:00 ~ 12월 1일(수) 17:00 - 응모 방법: 아래의 리뷰와 목차를 보시고 50~100자 내외로 짤막한 서평을 적어주세요. - 선정 방법: 멋진 서평을 써주신 10분, 추첨을 통하여 10분, 총 20권을 증정해드리도록 하겠습..
어느날 갑자기 출판사로부터 날아온 한통의 메일. 필자의 블로그의 연애 관련 포스팅이 참신하다며(!) 함께 책을 만들어보자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전에도 몇몇 출판사의 연락을 받았었지만, 그냥 찔러보는(?)거거나 아니면 컨셉이 좀 과도해서(바람둥이가 전하는 연애비법같은... 뭥미. 내가 바람둥이? ㄷㄷ;) 거절을 했었었는데... 진지한 권유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메일의 내용에서부터 왠지 느낌이 좋았다.(사실 필자의 팬이었다는 편집자님의 말에 홀딱 넘어가버렸다는...ㅋ) 일단 만나자는 제의가 왔는데... 문제는 출판사가 있는 곳은 서울, 필자가 있는곳은 부산(or 통영). '내가 무슨 설익은 감자도 아니고 이번에도 그냥 푹푹 찔러만보는거면 어쩌지, 찔리는 감자 아프다구요.' ...하는 불길한(?) 생각도 들었지..
포근한 밤입니다. 그동안 너무 오래동안 자리를 비워두었네요. 반갑습니다. 라이너스입니다.^^ 우려했던데로 잡초가 자라고 거미줄이 쳐져 흉가가 되어가고있던 블로그지만 풀을 뽑고 거미줄을 걷어내니, 그곳에 다정한 이웃분들과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따스한 메세지가 주인이 자릴 비운 이곳에, 냉기가 아닌 은은하지만 제법 따스한 온기로 지켜주고 있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동안 정말 많이 바빴네요.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글을 쓰려니 예전부터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었지만 정말 바쁠땐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글을 써야지 하고 갈망(?)하다가도 정작 약간의 시간이 비면 조금의 여유나마 멍하니 쉬기에만 바빴던것 같아요. 그만큼 여유가 없었던것 같기하고... 나름의 슬럼프(?) 상태였기도 하..
라이너스가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를 했답니다^^ 그간 이웃분들이 인터뷰를 하시는걸 보고 내심 부러웠었는데 제게도 이런 멋진 기회가 주어지는군요. 앞으로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기대와 설래임, 그리고 행복을 느낄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또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 알듯 하다가도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이 연애 심리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소한 일로 그/그녀와 다투기라도 한 날에는 정말이지 누군가 딱 짚어서 설명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램까지 들지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라이너스 님은 조목조목 연애 심리를 분석하여 설명하는 연애 심리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세요. ^^ 현실적이고 사실적이어서 더욱 속 시원한 연애 심..
아리툰님의 캐리커쳐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사실 비로그인 댓글을 달아서 알리미가 작동안하는 바람에 당첨 사실을 모르고있다가, 아리툰님이 알려주셨네요^^ 사실 다른 블로거분들 캐리커쳐가 포스팅되어 나오는걸 보고 많이 부러웠는데... 이렇게 멋진 기회를 주신 아리툰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라이너스, 사랑 그 아쉬웠던 순간들을 분석한다. 아리툰님이 그려주신 캐리커쳐...^^ 왼쪽이 원본 사진이구요... 사실 컨셉이 살짝 부담스럽게 나온 사진이라 이 사진과 그나마 정상적인(?) 사진 2개를 더 보내드렸는데 결국 이 사진으로 그림을 그려주셨답니다. 너무너무 닮았죠? ㅎㅎㅎ 정말 특징만 쏙쏙 잘 잡아서... 실물보다 더 멋지게 그려주신거 같아 너무 기쁘네요. 나중에 아리툰님이 더 유명해지시면(..
웹이란건 참으로 놀라운 것이라서 마치 매트릭스에 접속하는 저항군들처럼 코드 하나만 꼽으면 자기가 어느 지역에 있던 웹이라는 동일한 세계를 만날수있다. 부산에 있던, 서울에 있던, 독도에 있던, 심지어는 외국에 있던 간에 말이다. 빈부격차, 장소불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동일한 웹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서 웹이란 기회의 균등과 평등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혁신'이라고 불리울만하다. 그렇다면 그런 웹 기반의 블로그는 어떨까? 이론적으로 따졌을땐 블로그에는 지역색은 몰라도 지역의 구분은 없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않다. 왜일까? 지역적으로도 평등하다는 웹의 세계에서, 왜 지역 블로거들의 모임이 필요한 것일까? 너무 딱딱하게 시작했나? ^^; 사실 이런 고민은 필자가 부산 블로거 모임을..
부산엔 일주일에 한번 가지만 나름 부산 블로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라이너스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를 접한건 3년전 쯤입니다. 처음에는 마음에드는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가 그 다음엔 제 개인적인 이야기와 여행에 관한 제 기록들을 남기고자 다음 블로그를 택했었습니다. 블로그 뉴스(현 다음 view)란걸 알고나서 글도 송고해봤지만 하루에 10개의 페이지 뷰도 얻기 힘든게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페이지뷰가 떨어지다보니 방문자들도 적은 편이었고, 그때는 우연히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가는 분들 외에는 블로그 친구라는 개념 자체도 잡지 못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해나감에 따라 블로그 친구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또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
내 취미는 여행이다.(연애 아니냐고? 어쩌면 그것도 편견일것이다 ㅋㅋ;) 게다가 사진찍는 것 역시 좋아하는 편이다. 여행과 사진. 궁합이 매우 잘 맞는 취미들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동들을 카메라와 함께 생생하게 담아내고, 덤으로 포스팅 소재거리들도 획득(?)한다. 예전에는 여행 중간중간마다 메모를 하며 짧은 감상이나 느낌들을 담았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다닌 이후로는 사진을 먼저 찍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진을 먼저 나열한 후 그것을 보고 당시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방식을 쓰고있다.^; 각설하고, 필자는 기본적으로 혼자하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아무리 마음이 맞고 친한 사람이라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 다르다. 그 사람이 느끼는 감동을 나는 못느낄수도 있고, 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는 생각치도 못..
아침 출근 전 포스팅을 올리고 잠깐 이웃 블로거분들을 방문하다보니 우연히 독서는 궁극의 마약이다, 라는 반더빌트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독서 릴레이의 일환이었는데요. 나름 사연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보고있다보니 마지막의 문장의... 다음 주자는 라이너스님.ㄷㄷㄷ; 게다가 오늘이 마감. 마감 마감...ㄷㄷㄷ; 너무하세요, 반 더 빌트님.^^; 농담이구요. 다른 분들 참여하시는거보고 은근히 부러웠는데 제게 이런 흔치않은 기회를 주신 반더빌트님께 감사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독서는? 요즘 연애관련 글을 주로 쓰다보니 자연스레 떠오른 말입니다만 그렇습니다. 바로... 첫. 사. 랑. ...입니다^^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골라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책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