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블로거 모임이 있는날. 무려(?) 거가대교를 넘어 해운대에 도착.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 도착했다. 이제는 부산이 아닌 통영이 거주지인 필자의 참가로 인해 부산블로거 모임이 부경블로거 모임으로 확대(?)되는 순간인가.ㅋㅋ.;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니 몇층인지 기억이 잘...; 몇층이지? 혜정이한테 물으니 7층이란다. 응? 근데 여긴 5층까지 밖에 없는데.ㄷ.ㄷ.; 다행히 엘리베이터 안에 친절하게도 3층이 부산 블로거 모임이 열리는 장소라는 안내 문구가 씌여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부산 지역 블로거들... 처음 참석했던때가 4년 전쯤... 그땐 여행 블로거로써 자신을 소개했는데.. 2번째 모임인 1년전쯤엔 연애 블로거로 갓 변신(?)해서 썸머 페스티벌에 참가했었다. ..
흔히들 블로그를 1인미디어라고 한다. 누구로부터의 간섭도 없이 개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놓으니 어쩌면 그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로거를 단순한 1인 미디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1인(블로거)이 올리는 글에 의해 울고 웃고 공감하며 또 소통한다. 바로 댓글과 트랙백이라는 일종의 보완 장치로 말이다.^^; 하지만 댓글과 트랙백도 한계는 있다. 짧은 의견 교환이나 어느 정도의 생각의 가지치기(?)는 가능하겠지만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힘들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장 구식이고, 또 구닥다리지만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의사소통의 방법인 오프라인 모임이다.^^ 필자는 그동안 늘 궁금해 왔다. 글을 올리고, 또 다른 사람이 올..
웹이란건 참으로 놀라운 것이라서 마치 매트릭스에 접속하는 저항군들처럼 코드 하나만 꼽으면 자기가 어느 지역에 있던 웹이라는 동일한 세계를 만날수있다. 부산에 있던, 서울에 있던, 독도에 있던, 심지어는 외국에 있던 간에 말이다. 빈부격차, 장소불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동일한 웹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서 웹이란 기회의 균등과 평등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혁신'이라고 불리울만하다. 그렇다면 그런 웹 기반의 블로그는 어떨까? 이론적으로 따졌을땐 블로그에는 지역색은 몰라도 지역의 구분은 없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않다. 왜일까? 지역적으로도 평등하다는 웹의 세계에서, 왜 지역 블로거들의 모임이 필요한 것일까? 너무 딱딱하게 시작했나? ^^; 사실 이런 고민은 필자가 부산 블로거 모임을..
부산엔 일주일에 한번 가지만 나름 부산 블로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라이너스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를 접한건 3년전 쯤입니다. 처음에는 마음에드는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가 그 다음엔 제 개인적인 이야기와 여행에 관한 제 기록들을 남기고자 다음 블로그를 택했었습니다. 블로그 뉴스(현 다음 view)란걸 알고나서 글도 송고해봤지만 하루에 10개의 페이지 뷰도 얻기 힘든게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페이지뷰가 떨어지다보니 방문자들도 적은 편이었고, 그때는 우연히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가는 분들 외에는 블로그 친구라는 개념 자체도 잡지 못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해나감에 따라 블로그 친구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또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