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갔는데 돈이 없다면? 말레이시아 유료 화장실!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던 시절의 일이다. KL에서 며칠간 체류하며 여행을 즐기던 나는 다음 목적지를 동양의 진주라 불리우는 페낭으로 정했다. 결정한 다음날 나는 페낭 행 버스 티켓을 끊어 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타는 시간이랑 점심 시간이 겹쳐있어 점심을 거를 위기(?)에 봉착했으나 다행히 어제 KLCC에서 샀던 빵이 조금 남아서 물 한 모금과 빵 2개를 개눈 마파람 감추듯 먹어치웠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이게 원흉이 될 줄이야…-_-;; 버스 타고 가는 내내 속이 안 좋더니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은 얼굴이 거의 사색이 되어간다. 죽을 힘을 다해 나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다, 결국은 이러다 국제망신을 당하겠다 싶어서 정거장이 아니지만 내려달라고 떼를 써보고자 버스 기사 아저..
국외여행
2009. 2. 1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