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저지르는 성범죄가 점점 늘어나고있다. 최근 10대 알몸 폭행 동영상 파문이라 해서 10대 소녀들이 가출한 소녀들을 가둬두고 폭력을 행사하고, 알몸으로 서로를 폭행하게 하는 동영상을 싸X월드에 올렸다가 문제가 된 사건이 있다. 심지어 이 일련의 작업(?)들이 본격적으로 성매매를 시키기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하니... 과연 10대가 맞는걸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도한다. (출처: 노컷 뉴스) 청소년에 의해 저질러진 제법 굵직굵직한 사건만 몇가지 끄집어 내보자. 울산에 사는 여중생이 밀양에서 수 개월 동안 고교생 44명으로부터 집단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모든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못했고, 울분을 터트렸다. 하지만 사건 초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밀양사건’은 피해 여중생과 가족들에게 ..
말라카의 중국인의 언덕(Bukit China)에는 항리포의 우물 외에도 삼포공 사원이 있다. 이슬람은 분명히 유일신을 믿는 나라로 알고있는데 물고기를 위한 사원도 있나? 했더니... 명나라 시절 옛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세운 사원이라고 한다. 삼포공이 뭐냐고? ‘삼포’는 물고기의 이름이고 ‘공’은 관우 공(公), 장비 공(公) 할 때 존칭 ‘공’이다. 이쯤되면 왜 물고기에게 공이라는 칭호가 붙어 사원까지 지어졌는지 궁금할 법도 한데^^a 명시대, 대외 원정에 적극적이었던 영락제는 환관인 쳉호(Cheng ho:정화)에게 7회에 걸쳐서 원양 항해를 명했다고한다. 이때 정화의 함대는 2천 5백톤 정도로 추정되어 지는데, 이는 콜럼버스가 '소위' 신대륙을 발견하러 출발하던 당시 함대의 10여배에 달하는 크기라..
말라카(Malaka)에서도 지도 한장 달랑 들고 돌아다니던 우리는 부킷 차이나(Bukit China) 쪽으로 향했다. Bukit은 언덕, China는 중국이니까 중국인의 언덕이란 뜻. 그렇담 중국도 아닌 말레이시아에 왜 이런 지명이 있는걸까? 명나라 시대의 장군인 정화의 원정 이후, 말라카의 술탄이었던 만수르 사(Mansur Shah)는 명나라 황제의 딸 항리포(Hang Li Poh)를 왕비로 맞았다. 중국의 힘을 빌려 북방에 있던 아유타야(옛 태국의 나라)를 견제하려 한 것이다. 항리포가 500명의 시녀를 데리고 이 언덕 위에 살게 된 이후로 이곳은 중국인의 언덕(Bukit China)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한다. 또한 이때 정화 장군의 원정길에 따라 나선 상인들이 동남아 각지에 정착하여 그 후손들이 지..
침대에서 일어나서 왼쪽 발로 땅을 딛는 순간 움찔하고 말았다. 어제 살짝 아프던 왼쪽 발목이 무척이나 아팠던 것이다. 에고 너무 무리했는가…ㅜㅜ 필자도 강철체력 철인28호는 아니었던 것이다.ㅜㅜ 어쨌든 호텔에서 토스트와 주스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택시로 Express Bus terminal까지 갔다. 이전의 경험(?)을 살려 미리 택시값을 흥정한 택시 기사에게 요금으로 10RM을 주자 버스표 예매하는 곳도 소개시켜준다. 25RM을 주고 KL(콸롸룸푸르)로 가는 버스티켓을 끊었다. 그러자 지금 바로 버스가 출발한다면서 타라는 것이다. 사촌이 먼저 올라타고 뒤를 이어 내가 올라탔는데 사촌까지 딱 앉고 나니 자리가 없다. 운전기사가 나하고 내 바로 뒤에 서 있던 한 일본 여자 보고는 옆 ..
말레이시아 조흐바르 심사대를 통과해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택시 호객꾼들이 성화다. 이런데서는 주욱 늘어서서 자기들끼리 짜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이 많다. 귀찮아서 양손을 휘저으며 계속 지나간다. 그중 한 사람이 외친다. "Where are you going?" 붙잡히면 괜히 귀찮아진다. 무시하고 그냥 통과하자. 근데 급기야는 뒤를 졸졸 계속 좆아오며 빈정대듯 이렇게 외쳐댄다. "Can you speak English?" 이자식들이, 크워워워!!! ^-_-^+ 이 사람들이 지금 장난하나, 벌억!하마트면 발끈할뻔했지만 발끈해봤자 어쩌랴, 임창정이 아닌 이상 16대일로 싸우고 살아남기는 아무리 필자라도 조금 힘들다...-_-;;; (조금 힘들까...;;) 부두(Seaport)는 쇼핑센터와 연결되어있었는데 택시 ..
말레이시아에 있는 페낭 힐을 오르기 위해선 산 아래에 있는 기차역으로 가야 한다. 산을 오르는데 왠 기차역? 하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으나 이곳이 바로 산을 오르는 기차, 후니쿨라 열차가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왕복티켓(4RM)을 끊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멀리서 정말 산을 타고 내려오는 열차가 두 개 보인다. 이런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이군... 신기신기...ㅎㅎ 해발 820m인 페낭 힐은 이 열차를 타면 30분만에 오를 수 있지만 걸어서는 4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체력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야 걸어가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산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아니고 기차라니... 한번 정도는 경험해보는것도 좋을 듯^^ 잠시 후 기차가 칙칙거리면서... 정말 산위에서 내려온다! 희한하게도 기차 모양 역시 산의..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던 시절의 일이다. KL에서 며칠간 체류하며 여행을 즐기던 나는 다음 목적지를 동양의 진주라 불리우는 페낭으로 정했다. 결정한 다음날 나는 페낭 행 버스 티켓을 끊어 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타는 시간이랑 점심 시간이 겹쳐있어 점심을 거를 위기(?)에 봉착했으나 다행히 어제 KLCC에서 샀던 빵이 조금 남아서 물 한 모금과 빵 2개를 개눈 마파람 감추듯 먹어치웠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이게 원흉이 될 줄이야…-_-;; 버스 타고 가는 내내 속이 안 좋더니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은 얼굴이 거의 사색이 되어간다. 죽을 힘을 다해 나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다, 결국은 이러다 국제망신을 당하겠다 싶어서 정거장이 아니지만 내려달라고 떼를 써보고자 버스 기사 아저..
오늘은 오전에는 Country Tour를, 오후에는 City Tour를, 이렇게 두 개 신청해 놓은 날이다. 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마친 후 호텔 로비로 갔다. 그러나 8:40에 오기로 한 가이드는 9시가 넘어도 올 생각을 안 했다. 그러나 우리는 별로 초조한 기색이 없었는데 그건 다른 인도인 노부부가 우리 대신 초조해 줬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그들의 가슴에 붙인 노란 스티커로 봐서 분명히 우리와 같은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네들끼리 “왜 안 오지?”, “이럴수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를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고, 카운터에 가서 우리 대신(?) 문의도 해보고 여기저기 직원들을 붙잡고 물어보는 등 약간의 호들갑(?)을 떨어줬기 때문에 우리는 나름대로 안심할 수 ..
침대에서 일어나서 왼쪽 발로 땅을 딛는 순간 움찔하고 말았다. 어제 살짝 아프던 왼쪽 발목이 무척이나 아팠던 것이다. 에고 너무 무리했는가…ㅜㅜ 그렇다, 사실 비밀(?)이었지만 필자도 강철체력 철인28호는 아니었던 것이다. 징징…ㅜㅜ 어쨌든 호텔에서 토스트와 주스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택시로 Express Bus terminal까지 갔다. 택시 기사에게 요금으로 10RM을 주자 버스표 예매하는 곳도 소개시켜준다. 25RM을 주고 콸롸룸푸르로 가는 버스티켓을 끊었다. 그러자 지금 바로 버스가 출발한다면서 타라는 것이다. 사촌이 먼저 올라타고 뒤를 이어 내가 올라탔는데 사촌까지 딱 앉고 나니 자리가 없다. 운전기사가 나하고 내 바로 뒤에 서 있던 한 일본 여자보고는 옆 버스에 타란다. ..
7시쯤에 모닝콜이 울렸으나 집에서 편하게 지내오다 오랜만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일어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 결국 반쯤 깨서 앉아서 졸다가 , 물 마시고 또 졸고 , 빨래가 다 마른 걸 보고 기뻐하다가 또 거실에서 졸고 하다가 8 시쯤에나 일어났다 . 어젯밤에 비가 많이 오고 천둥번개도 쳤는데 바로 근방에 벼락이 떨어졌는지 자다가 꽝 !, 하는 지축을 울리는 소리에 폭탄 소리인줄 알고 기겁을 하고 필자와 사촌동생이 동시에 일어났다가 서로를 바라보곤 다시 잠들었던 기억이 잠결에 어렴풋이 남아있는지라 바깥 날씨가 걱정됐는데 창 밖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 조금 늦어서인지 배가 무척이나 고팠기에 씻지도 않고 어제 받아둔 식권 ( 동남아 쪽 호텔에선 아침 식사는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
오늘이 여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짐은 며칠 전부터 설레이는 마음과 함께 배낭에 넣어둔지 오래다. 여기서 잠시 종오의 여행 짐들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1.허리 쌕- 면세점에서 구입한 검정색 가죽 허리 쌕으로 허리에 차고 옷으로 덮으면 감쪽같다. 안에 물건을 많이 넣을 시 배불뚝이 아저씨(대략 낭패...;;)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없지 않지만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 안에는 여권, 싱가폴 달러 800달러등 중요한 물건만 들어있다. 2.배낭 - 이스트팩 종류보단 크고 산악용 배낭보단 작은 중형 배낭. 아버지가 저번 말레이시아 여행 때 'DUNLOP에서 꽤나 비싸게 들여 구입하신 거란다. 초록색과 검은 색이 혼합된 가방으로 방수도 되고 앞에 달린 가방이 분리도 되는 등, 꽤나 실용적인 가방이다. ..
군 입대를 한 달 앞둔 정락이가 인도네시아에 놀러왔다. 정락이는 나보다 두 살 어린 고종사촌 동생으로 초등학교 때 부산에 잠시 같이 살았었고 중학교 때까지 꽤나 친하게 지내던 아이다. 둘 다 엉뚱한 구석이 조금씩 있어서 어릴 때 둘이서 별난 짓도 많이 했다. 정락이가 나중에 서울로 이사가고 나도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 7년 정도 못만나본거니 어떻게 변해있을지 걱정했지만 막상 만나보니 나름대로 마음이 잘 맞는 편이었다. 아버지께선, "그냥 이곳에서 놀고먹다 가는 것보다 마침 종오도 이제 막 전역을 한 상태고 정락이도 군 입대 전에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 ...고 권유하셨다, 물론 얼씨구 좋다하고 받아들였다...^^;; 한동안 생각 끝에 1년 전 쯤에 미리 여행을 다녀오신 아버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