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대한 불만중 가장 그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건 무엇일까? 성격차이, 연락문제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어디가서 털어놓고 하소연하기도 힘든 부분이 바로 돈 문제다. 물론 "연인간에 돈 정도야 얼마든지 빌려줄수있죠. 남도 아니고 말이죠."라고 말하는 쿨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한번이 두번이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면서 그 액수가 점점 커져나간다면 본인이 건물주 2세(?)이거나 억대 연봉자가 아닌 이상은 신경이 쓰이고 부담이 되기 마련. 오늘은 어쩌면 당신도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다툼의 원인이 되고 심지어 이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연인간의 돈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1. 돈을 빌려가서 갚질 않아요. "여자친구가 툭하면..
"응. 성격 차이 때문에..." 왜 헤어졌냐고 묻는 질문에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하는 K군. 성격 차이... 이별의 이유를 물었을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대답이긴 하지만 또 가장 아이러니한 이유이기도하다. 왜냐고? 사실 연인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과 연애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우리는 성격이 너무 잘 맞는거같아요." ...이기 때문... 잘맞는다고 생각해서 사귀었는데 막상 사귀고나니 성격 차이가 이별의 이유까지 된다니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겉으로는 성격 차이가 가장 큰 이유라하지만 속사정은 사실 좀 더 복잡하다. 권태기가 와서라는 두리뭉실한 이유말고, 딴 사람이 생겨서 같은 외적인 요소는 빼고 오늘은 그와 당신, 둘만의 관계적인 측면만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남자들은 과연 어떨때 이별을 결심..
연애 초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가지는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무엇일까? 지나치게 튕겨서? 질투심을 유발해서? 물론 그런것들도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불만이 하나 있다. 바로 데이트 비용 부담 문제^^; 오늘은 데이트 비용 때문에 불만인 A군의 사연을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라이너스님?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제가 얼마전부터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요... 저는 28살 대학원생이구요, 여자는 25살 직장인이랍니다. 둘다 바쁘다보니 일주일에 2,3번씩해서 벌써 만난지는 2달정도 되어갑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고백을 한건 아닌데... 때때로 길을 걸을땐 손을 잡고 다니기도 하고... 데이트랑 전화, 문자도 꼬박꼬박하고... 거의 사귀기 전 단계까지 온것같네요.....
살다보면 인간관계에 있어 특히 돈이 문제가 될 때가 많다.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에 별로 안 친한 사이라면, 적당히 거절하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적은 돈까진 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절친한 사이라면 약간 무리가 되는 거금이라도 어느 정도의 고민 끝에 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연인 간의 돈 문제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 한동안 대학 후배인 Y양을 짝사랑해오다 용기를 내어 고백하여 사귀게된 J군. 갓 입사한 직장에서 제일 막내라 온갖 잡무에 심부름에,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했지만 Y양과의 저녁 약속에 피곤한 줄을 몰랐다. Y양은 아직 대학생이었기에 J군이 학교 앞으로 갔다. 만나서 식사를 하고, 근처 맥주집으로 가서 독일식 소세지와 ..
이런 농담이 있다. 못생긴 여자와 잘생긴 남자 커플이 지나갈때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여자가 돈이 많구나." 그리고 예쁜 여자와 못생긴 남자 커플이 지나갈때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 남자가 돈이 많구나." 마지막으로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남자 커플이 지나갈때 어떻게 생각할까? "아~ 저 둘이 정말 사랑하는구나!!!" 물론 농담일뿐이지만 거리에서 예쁜 여자와 함께 걷고 있는 못생긴 남자를 보면 사람들은 때론 안타깝다는 듯, 때론 질투에 찬 어조로... "여자가 아깝다. 남자가 돈이 많은가보다." ...이런 말들을 흔히들 한다. 그렇다면 정말 못생긴 남자는 돈이 많아야만 예쁜 여자를 만날수있는 걸까? 대학 친구네 커플과 약속이 있어서 서면에 나갔다. 완연한 봄날씨에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오고, ..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던 시절의 일이다. KL에서 며칠간 체류하며 여행을 즐기던 나는 다음 목적지를 동양의 진주라 불리우는 페낭으로 정했다. 결정한 다음날 나는 페낭 행 버스 티켓을 끊어 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타는 시간이랑 점심 시간이 겹쳐있어 점심을 거를 위기(?)에 봉착했으나 다행히 어제 KLCC에서 샀던 빵이 조금 남아서 물 한 모금과 빵 2개를 개눈 마파람 감추듯 먹어치웠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이게 원흉이 될 줄이야…-_-;; 버스 타고 가는 내내 속이 안 좋더니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은 얼굴이 거의 사색이 되어간다. 죽을 힘을 다해 나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다, 결국은 이러다 국제망신을 당하겠다 싶어서 정거장이 아니지만 내려달라고 떼를 써보고자 버스 기사 아저..
오사카 시장에서 본 복을 부르는 고양이. 돈과 사람을 부른다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광고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움켜진 전광판과 깃발이 익살스럽다.^^ 요새는 우리나라 일식 돈까스 점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한쪽 발을 들고 흔드는 고양이, 마네키네코(まねきねこ). 그렇다면 과연 왜 이 고양이는 앞발을 들고 흔들까? 몇몇 사람은 답하리라. 그거 복을 부르는거래요. 그렇다. 사람과 재물을 부르는 고양이다. 심지어는 들지않은 한쪽 손엔 일본 고대의 금화를 움켜쥐고있다.^^; 왼팔을 든 고양이는 암코양이로, 사람을 부른다고하고, 오른팔을 든 고양이는 숫코양이로 재물을 부른다고한다. 결국 사람이 많을 수록, 재물이 넘칠수록 좋은 식당이나 가게에서는 필수(?) 아이템이 아닐수없다. 일본에는 고양이 외에도 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