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불이 일어나면... 화순 운주사에 가다.
천불천탑과 와불이 있는 그곳... 구름이 머무르는 절이라는 뜻의 운주사. 고등학교 때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다. 10년전부터 별려왔던 곳인가...^^; 사실 동기는 매우 단순하다. 아니, 유치하다면 유치하다. 이우혁님의 온라인 소설인 '퇴마록'을 기억하시는가? 그 소설에서, '와불이 일어나면...'이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소설 속에선 일본에 반감을 가지고있던 한 주술사가 퇴마사 현암 일행을 속여서 운주사에 배치되어있던 천불천탑을 풍수지리와 역술적 관점에 따라 복원하고 와불(누워있는 부처)를 일으켜 세우려다 실패한다. 퇴마사인 현암일행은 와불을 일으킴으로써 국운을 끌어올릴수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와불이 일어나면 중국과 일본의 모든 기운이 우리나라로 흡수되면서 섬나라인 일본은 국운을 잃고 바다속으로 가라앉아버..
국내여행
2008. 11. 5.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