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헤어지자는 그의 말, 정말일까?
만난지 2년차인 커플 A군과 B양. 주위에서 모두들 부러워했을 정도로 알콩달콩했던 닭살 커플이었건만 언젠가부터 A군의 행동이 이상하다. 왠지 모르게 무심해진 말투, 만나는 내내 피곤해하고, 어디 놀러라도 가자고하면 귀찮아한다. 그러고보니 요 근래에는 먼저 연락하기전에는 전화도 문자도 없었던것같다. 우연히 들여다본 그의 지갑 안에는 늘 자리하고있던 100일 기념으로 찍었던 사진도 간곳이 없다. 게.다.가. A군이 시내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걸 봤다는 친구의 제보(?)까지 들려온다. 아닐꺼야, 오래 사귀다보면 원래 한번씩 권태기가 오고 그런다잖아. 아마 그런걸꺼야. 게다가 취업준비중이니까... 아마 신경쓰이는것도 많을꺼고. 고민도 많아서 그런걸꺼야. 예전엔 얼마나 다정했었는데... 게다가 걔가 먼저 나 ..
연애사용설명서/시즌2
2009. 6. 17.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