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하는 말이있다. 사랑하는 사이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니... 아무리 힘들고 슬픈 일이있더라도 연인에게 말해주고, 서로 기댈수 있어야 한다고. 어쩌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왠일인지 속상한 이유를 통 말해주지 않는 그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나한테 화가나서? 다른 힘든 일때문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대학을 졸업하고 같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까워져 직장에 나란히 입사한 A군과 B양 커플. 비록 회사는 달랐지만 둘다 신입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만큼 또 힘든 시기라 더 의지가 되는것도 사실이었다. 아직까진 간신히 업무를 따라가느라 정신도 없고 바쁘다보니 평일에는 잘 못만나고, 주말에나 만나서 바쁜 한주중에 여유로운 한때를 즐..
여자들이 통화중에 가끔 하는 말이 있다. "오빠. 나 지금 오빠 보고싶어." 당신은 오늘 회사에서 업무에 시달리고, 부장한테 쪼이고, 동료들에게 치이며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피곤하지만 손가락은 이미 사랑하는 그녀의 단축 번호를 누르고있다. 왠지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없던 힘도 날것같아서. 하루종일 당신의 전화를 기다렸을 그녀. 반갑게 전화를 받는 그녀의 목소리에 피곤한 마음이 어느정도 가시는듯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녀가 얘기한다. B양: 오빠, 나 지금 오빠 보고싶어. A군: 지금? 벌써 10시인데? 나 피곤해. 우리 그냥 주말에 보자. 응? B양: 나 오늘 오빠 정말 보고싶어서 그런데... 정말 안돼? A군: B야, 우리가 애들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