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올라가는 기차? 쿠리쿨라이! [7th Day A.M., Penang]
에고, 8시 20분에 가이드를 만나기로 했는데 7시 30분에 일어나버렸다. 한 명 씻는데 20분씩만 해도 아침식사는 물 건너갔네… 흑흑… 그래도 KL에서처럼 가이드가 조금(?) 늦게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내려갔는데 로비에는 벌써부터 가이드 아저씨가 ‘Mr. Kim’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앞머리가 약간 벗겨지고 안경을 쓴 중국계 아저씨인데 왠지 사람이 좋아보인다. 바로 옆 말레이시아 호텔에서도 호주에서 왔다는 말레이계 할아버지 한 분이랑 호주계 할머니가 팔짱을 끼고 걸어나오셨다. 서로간에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나서 봉고에 올라탔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우산 안 가져왔는데…ㅠㅠ 그러나 준비성이 투철한 우리의 가이드 아찌, 부시럭거리며 어디선가 우산 3개를 꺼내 보이더니 씨익 웃는다. 만세..
국외여행
2008. 9. 6.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