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이 지나친 남자친구, 어떡해?
S양의 하소연, 저희는 사귄지 6개월된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유머러스하고 뭔가 잘통하는 느낌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그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귀면 사귈수록 도가 지나쳐서 이제는 그에게 웃겨야하겠다는 강박관념이 있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를 만나러가면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웍!" 하고 소리를 질러 정말 간이 떨어질뻔한 적도 여러번이고, 싫다고 하는데도 코를 잡고 비튼다던가 귀를 잡아당긴다던가 하는 장난도 계속 칩니다. 진지하게 화를 내도 "삐졌어? 삐졌구나?"하면서 얄랑거리는데 이게 정말 남자친구인지 말썽꾸리기 남동생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저번 화이트데이때는 골라먹는 재미가있다는 모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을 보내왔는데... 마침 밖에 나와있어 교환하러 갔다가.....
연애사용설명서/연애편
2015. 7. 15.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