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가 싶더니 가을은 간곳없고 어느새 영하권으로 진입, 벌써 겨울이 오려나보다. 겨울이란 계절도 나름 나쁘진 않지만 과일을 좋아하는 필자로썬 제철 과일이 아닌, 가을철에 수확한 감이나 사과같은 저장 과일로만 연명(?)해야하는 겨울이 썩 달갑지만은 않기도하다. 하지만 겨울이 제철이 과일이 있으니, 그건 바로 노오란 빛깔과 달콤함을 자랑하는 귤! 귤의 제철은 바로 11월에서 1월까지이다.^^ 물론 맛있는 귤을 샀을때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간혹가다 잘못 사서 달기는커녕 눈살이 찌푸러질정도로 시기만한 귤 한 박스가 당첨(?)된다면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시고 난감하기 그지없을것이다. 그렇다면 맛없고 신 귤을 달게 만들어 먹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맛없고 신 귤 달..
두리안이란 과일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가? 흔히 천국의 맛을 위해 지옥의 냄새를 버틴다, 혹은 두리안에 빠지면 마누라도 팔아먹는다.; 이런 말까지 있을정도로 맛이 끝내준다고한다. 인도네시아에 머물던 시절 나와 동생은 비자 문제로 싱가폴에 방문했다. 일처리를 마친후, 거리를 걷기도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구경도하고 놀다가 페리센터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그때 지하철 벽면에 붙어있던 표지판(?) 음... 담배 피우면 1000달러라고! 헉, 무지 비싸네. 음식물을 먹어도 안되고, 인화성 물질은 5000달러! 그래그래, 지하철 방화 사건을 생각하면 저 정도 벌금은 때려야지. 음? 근데 저건 머지? 마지막에 적혀있는 말... No durians! 두리안? 두리안이 도대체 뭐길래 금지라는거지... 그러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