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이 된 직장인 S양. 이십대의 끝자락때만해도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보다 인생을 즐기다가 천천히 결혼이란걸 하고 싶었다. 연애 안하냐는 주변의 성화에도... 못하는게 아니라 아직까지 안하는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서른이되고... 또다시 득달같이 들려오는 시집 안가냐는, 이러다 노처녀로 늙는다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올 봄에 결혼한다고 자랑하듯 털어놓으며 너도 곧 좋은 사람만날꺼라며 위로하듯 건내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갑자기 앞서가는줄 알고 결승전 바로 앞에서 잠을 자다가 거북이가 결승전에 들어가고 나서야 눈을 뜨게 된 토끼마냥 덜컥 겁이 나기 시작한다. 부모님 말대로 닥치는대로 선이라도 보고, 눈도 많이 낮추고, 조금 내 기준에 안맞다싶어도 맞추면서 사는게 맞는..
S양의 푸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연애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예전 남자친구와 좀 안좋게 헤어지고 무려 3년을 쭈욱 솔로로 살아왔습니다. 내년이면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직도 연애를 안하고 있어서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십니다. 전 괜찮은데 주변에서 결혼은 안할꺼냐고 성화를 부리는 통에 요즘은 사람들도 잘 안만나고.. 명절에는 친척들이 결혼해라 결혼해라 스트레스를 주는 바람에 차라리 회사 나와서 일하는게 속 편한거 같아요. 주변에 도통 남자가 없기도 하고, 연애도 힘들어지고... 어느 순간 연애란걸 꼭 해야하나 이런 체념마저 드네요. 나이가 들어서 이런건지... 그냥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이 다운되서 그런건지... 어쨌든 한해 한해 갈수록 연애가 점점 더 어렵네요. 이런 저 어떡하면 좋죠?..
집안 식구들을 만나면 인사처럼 따라붙는 한 마디. "너 시집 안가니?" 하아, 이젠 명절에도 집에 가지말아야하나. 정녕 이 한 몸 편히 쉴곳은 없단말인가.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말랬다고 소개나 한번 시켜주고 물어보던가! 외모? 특별나게 이쁜건 아니지만 딸리지도 않는것같다. 성격? 친구도 많고... 이정도면 무난하지않나? 직장이 없나, 어디 한군데 모자란데가 있나. 그런데... 도대체 왜, 결혼은커녕, 애인조차 없냐고? 원인을 알아야 해결도 가능한 법! 오늘은 결혼 안하는 여자말고, 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여자들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결혼 못하는 여자들의 4가지 이유! 브라우저 창 고정! 1. 결혼은 무슨, 연애도 못해봤다구!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매도 맞아본 놈(?)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