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년차 직장인인 필자. 사실 이 정도 경력이 되면 토익이란게 큰 의미는 없지만... 뭔가 자기개발을 해보고싶은데 학원을 다니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혼자서 자습(?)을 하려니 강제성이 없다보니 공부가 잘 안된다. 해서 고심끝에 한달에 한번씩 토익 시험을 등록해서 쳐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하면 강제로라도 공부하게 되겠지...^^; 한때는 900 문턱이었던 성적이었지만 거의 6년만에 시험을 치려고하니 감을 잃었다고 해야하나 토익 시험날이 점점 다가올수록 괜시리 떨렸다. 드디어 토익 시험 당일, 수험표를 출력하고, 마킹이 잘되게끔 뭉툭하게 깍은 4B연필과, 지우개, 신분증, 시계까지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시험장 입실 시간은 9시20분... 나름 긴장이되서 그것보다 1시간이나 빠른 8시 20..
필자는 지금도 가끔 토익 시험을 치러다닌다. 이미 4년 전에 취업도 했고, 직장 잘 다니고 있으면서 토익은 또 무슨 토익? 이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시간상 지역상 문제로 학생 때처럼 회화 학원을 다니기도, 또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도 힘든 필자로써는 그게 월 4만원 정도로 나 자신에게 할수있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라고 생각했다. 사실 공부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않아도 일단 시험일이 언제라는 목표가 정해지면 결국 거기에 맞춰서 계획은 따라오는법이니까^^ 하지만 이런 필자의 결심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시험 당일 주위의 환경이었다. 물론 서투른 목수가 연장탓한다고도 할수있겠지만 토익 시험이나 기타 자격증 시험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분들은 무시할수만은 없는게 또 환경이란 걸 알수있을듯.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