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면 순천만 갈대밭을 찾곤했는데... 이번엔 좀 색다르게 억새밭(?)을 찾아보는건 어떨까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갈대와 억새... 사실 생긴게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쉽게 말해서 갈대는 물가에, 억새는 산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최근들어 캠핑이란 취미에 빠져 있는 라이너스씨. 이참에 황매산 오토캠핑장이 있는 황매산을 찾았다. 캠핑도 하고, 등산도 하고 일석이조? ^^; 라이너스씨의 경우는 황매산 오토캠핑장에서 2박3일을 보냈기에 따로 입장료&주차비가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황매산 군립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공간은 한정되어있는 관계로 주차비가 승용차 3천원, 승합차 6천원, 25인승은 1만원으로 정해져있다. 등산코스를 따라 등산 하실분들은 ..
가을하면 여행도 좋고, 단풍놀이도 좋지만... 가을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가을 관광지가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순천만 갈대밭! 곧 있으면 순천만 갈대축제 [2016.11.04(금)~2016.11.06(일)]도 열린다고하니 조금 더 기다렸다 갈대축제에 맞춰서 갈까도 고민했었으나... 안그래도 사람 많은곳에 그나마 사람이 좀 적을때 다녀오자는 마음에 새벽부터 일어나 목적지인 순천만 습지로 향했다. 그렇게 한참을 순천을 향해 달려가는데 출발전부터 흐리던 하늘이 내심 걱정되었는데 아뿔사. 어느덧 비방울이 후두둑 후두둑 차유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지금이라도 차를 돌려말어... 고민을 했으나 비오는 갈대밭을 우산을 쓰고 걸으면 더 운치있지(윙?) 않겠냐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다시 한번 엑셀을 힘차게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