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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쌍계사 계곡 리뷰에 이어, 오늘은 숙소로 묵었던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점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다. 

 

필자도 사실 이곳을 방문하기전 검색을 해봤으나 아직까지는 묵어간 사람이 많지않았기에 제대로된 정보없이 스크랩된 정보만 가득했고, 돈받고 좋은 말만 써준 숙박기만 보였다. 해서, 지원금이니, 무료 숙박권이니 이런거 없이 라이너스씨가 내 돈 주고 내가 다녀온 숙박기(?)인 만큼 이곳으로 여행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객관적인 시선으로 리조트를 둘러보는듯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 지리산 하동 켄싱턴리조트, 두둥! 체험형 힐링 리조트를 표방한, 하동에서 가장 큰 숙박시설이라고 하는데... 원래 다른 곳에서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었는데 부도가 나서 한동안 방치되어있던걸 제주, 해운대, 청평, 설악비치, 남원, 경주 등에 리조트를 보유하고있는 이랜드 계열사 켄싱턴에서 인수하여 리모델링후 정식 오픈 한것이라 한다. 예전에 경주 켄싱턴에 가봤던적이 있는데 규모는 확실히 경주가 컸지만 아무래도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시설은 여기가 더 깔끔한 느낌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분수... 물을 뿜어올리는 모습이 제법 시원하다. 하지만 뒤에 갓길에 주차된 차들을 보듯, 아직까지 주차공간이 좀 부족한듯보인다. 사진상에선 보이지않지만 리조트 왼쪽편으로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 두었다. 앞으로 보완되어야할 문제인듯.

 

 

 

리조트 왼쪽편에 있는 또다른 건물. 대연회장(컨벤션홀,그랜드홀)으로 쓰이는 곳인듯.

 

 

 

리조트 입구를 들어가지 로비가 보인다. 가운데 있는 석조형태의 기둥이 이채롭다. 제법 멋지군!

 

 

 

하동에 있는 리조트답게 하동 특산품인 하동 녹차를 진열해 두었다. 뒤편으로 보이는 곳은 커피 라운지인데 커피나 차, 스무디, 생과일주스등을 팔고 있고 가격은 2900원~6900원 사이. 또한 리조트다보니 직접 식사를 해드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니다, 난 사먹는게 편하다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하 1층 한식 레스토랑 누마루에서 재첩국/죽류 만원, 산채비빔밥 만천원에, 조식뷔페는 성인 15,900원, 소인 9,900원, 30개월 미만 아기 5,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근데 솔직히 좀 비싼듯 안먹어봐서 퀄리티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라면 인근 쌍계사 맛집(1만원~1만3천원 사이)에 가서 식사를 하는게 가격대비 더 나을것같단 생각. 그나저나 켄싱턴 경주엔 있던 애슐리가 왜 여기엔 없는거야. 내사랑 애슐리.ㅠㅠ;


 

 

비지니스 룸이라는데... PC가 3대있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요즘엔 다들 스마트폰이 있어 상관없지만 필요할땐 유용할듯. 참 부대시설하니 생각나는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도 하나있고, 씨유(CU) 편의점도 있다.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홈페이지에서는 입실시간이 2시, 퇴실시간은 다음날 12시로 되어있었으나, 막상 가보니 입실시간은 3시이며, 퇴실시간은 다음날 11시이다. 알고보니 성수기는 2시간을 손해본다고... 쳇.-_-a

 

 

 

로비의 쉼터인데... 입실시간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대기중이다. 필자도 여기서 무려 1시간이나 대기.ㅠㅠ 벽 뒤편으로 보이는 둥글둥글한 형태의 장식은 하얀 부채다. 부채도 저렇게 포개놓으니 보기좋군.^^


 

 

자, 드디어 입실! 숙박요금은 인터파크투어니, 호텔조인이니, 옥션여행이니 하는 곳에 상세히 나와있으니 패스... 다만 필자의 경우 21평형 노블 룸을 평일 성수기 기준으로 21만원에 예약했다. 회원권이 있는 회원의 경우 8만 초반 대라고 한다. 부럽.ㄷㄷ; 참고로 16평형(3~5인) 젠트리, 21평형(4~6인) 노블, 26평형(5~7인) 듀크, 35평형(7~9인) 로얄. 이렇게 총 4타입의 객실이 있다.

 

 

 

화장실을 보면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다. 필자는 숙박시설에 가면 화장실부터 보는데 오픈한지가 얼마 안되서인지 역시 깔끔하긴하다. 비품은 수건 4장에, 비누 하나, 두루마기 휴지 2개, 드라이기가 있다. 치약과 칫솔은 비치되어있지않다. 있을건 다 있는거 같긴하면서도 4인 기준으로 수건 4장에 비누 하나, 두루마기 휴지 하나(이건 2개라고 하지만 실제로 하나는 거의 비어있었기에 1개로 침)는 좀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샤워 부스의 모습... 개인적으론 욕조가 있었음 하는 바람이.^^;


 

 

리조트다 보니 취사가 가능하다. 부엌의 모습. 미안하다, 사진이 좀 흔들렸다.ㅠㅠ 삼성 냉장고와 전기식 쿡탑, 환기장치, 도마, 칼, 주방세제, 수세미가 갖춰져있다. 왼쪽 하단에 조그맣게 보이는건 쓰래기통과 음식물쓰래기통인데 꼭 분리수거를 해야하며, 퇴실시 직접 비워야한다고 적혀있다.

 


 

이번엔 싱크대 서랍을 뒤져(?)보자. 뒤집개, 국자, 밥주걱, 가위, 포크, 숟가락, 젖가락, 칼, 집게 등이 갖춰져있다.


 

 

국그릇 4개, 밥공기 4개, 컵 4개등 식기가 들어있다.


 

 

둥근 접시와 긴 접시가 들어있다. 근데 여기서도 좀 불편한게... 4인 기준이며, 6명까지 묵을수 있는 방인데 한화리조트나 대명리조트, 여타 펜션에 비해 그릇과 접시가 많이 부족하다. 물론 저 위에 잘 포개어 반찬을 담는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역시 고기나 다른걸 굽는다면 좀 부족하다.


 


 옆쪽에는 양수냄비, 편수냄비, 프라이팬이 들어있다.

 

 

 

쿡탑의 모습. 전기가열식이므로 가스냄새가 나지않는다.


 

 

비치되어있던 밥솥, 쿠쿠밥솥이다.


 

 

거실의 모습. 와이드 TV와 TV장, 3인용 소파가 놓여져있다. 에어컨이 하나 달려져있다. 에어컨을 틀면 바깥 실외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뿜어져나와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후 빨래감이나 수영복, 튜브등을 말리기 딱 좋다. 임시 건조기로 추천!


 

 

TV대 아래를 보면 SKY 라이프 단말기와 와이파이를 가능케 해주는 공유기가 설치되어있다. 월말이라 데이터가 얼마 안남았는데 무선 인터넷이 된다니 다행.ㅠㅠ;


 

 

21평형은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있다. 4인~6인 기준인걸 감안할때 방에서 한가족, 거실에서 한 가족이 자면 될듯. 다만 최대 단점은 방안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지않다.-_-; 고로 방문을 닫고 잘수없으며 여름철엔 거실과 안방이 분리되어있으나 분리되어있지 않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_-a 거실쪽 에어컨을 아주 세게 틀어도 방안으론 찬바람이 잘 들어오지 않으며, 거실쪽에서 자는 사람만 헛되이 춥다.ㅠㅠ 어떤가? 필자의 리뷰, 참 솔직하지 않은가? ㄷㄷㄷ

 

 


침대 앞쪽에 놓여있는 옷장과 거울...

 

 

 

침대 옆쪽에 있는 이불장

 

 


 

이불장 안엔 이렇게 여분의 이불과 요, 배게가 들어있다. 일단 기본은 4인기준이다 보니 최대 6명까지 숙박이 된다할지라도 5명째부턴 추가 요금이 붙는데 기본 인원 추가시 인당 5천원이 붙는다. 아마 침구류는 그때 추가로 주는듯. 그리고 이랜드 계열의 경우 유아는 36개월까지는 무료인듯하다.

 

 


거실 밖으로 나가면 베란다가 있다. 상당히 넓은편.

 


 

측면에서 비스듬히 바라본 모습. 그러고보니 저쪽 왼쪽편으로 보이는 곳은?


 

 

그렇다! 바로 화개천이다! 지리산 쌍계사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지나가는 곳이며 화개장터쪽으로 가는 화개계곡까지 길게 이어진다. 켄싱턴 리조트에서 걸어서 약 7분거리?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면 위치 하나는 끝내준다.


 

 

리조트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이렇게 내려가는 길을 만들어 두었다. 이쪽 나무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화개천이 나온다.


 

 

물놀이를 마치고... 리조트에서 구워먹는 휜다리 새우!

 

 

 

지글지글, 노릇노릇... 잘 익어간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과 새우구이! 맛있겠쥬? ^^;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점. 뭐 시설이나 정책적인 측면에선 100% 만족할순 없겠지만 일단 위치가 좋다. 또한 민박이나 펜션보다 리조트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제법 솔깃하실것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쌍계사 입구까지 걸어서 10분거리, 화개천 계곡까지 걸어서 7분거리, 하동 차문화센터까지 걸어서 5분거리로 물놀이와 다도체험, 쌍계사 관람까지 모두 다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변 맛집은? 쌍계사 입구(매표소)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데... 가는 길에 팥칼국수집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서 주차장있는쪽으로 가면 산채정식, 재첩정식, 더덕구이정식 등을 주메뉴로하는 반야식당이니, 쉬어가기좋은날이니, 지리산산채식당, 수석원식당, 부산식당, 코보네식당이니... 하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정식류의 경우 대략 만원에서 만삼천원 사이의 가격이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다.

 

이상으로 라이너스씨가, 내 돈 주고 내가 가서 이용하고 솔직하게 쓴 지리산 하동 켄싱턴리조트 리뷰였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여행되세요~

 

 

+자매품: 바다보다 계곡! 경남 하동 지리산 쌍계사 계곡! 

+Tag: #하동가볼만한곳, #하동여행, #하동맛집, #하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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