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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보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예뻐해주고(?) 용기를 복돋아주기는커녕 가지고 있던 자존심까지 홀라당 꺽어버린다면... 그건 남자친구로써 실격이겠지? 상대가 좋아하는걸 해주는것보다 상대가 싫어하는걸 하지않는게 더 큰 사랑이라고 했던가. 당신들의 보다 풍요롭고 기름진(응?) 연애를 위해... 오늘은 남자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툭툭 던지곤 하는, 여자들의 자존심을 박박 긁어놓는 말들에 대해 알아보록하자. 브라우저 창, 고정!


1. 외모에 대한 지적


"무슨 여자가 꾸밀줄을 몰라. 너무 신경 안쓰는거아냐?"

예전에는 귀엽고 수수한 매력에 반했다고 하더니... 그새 마음이 변한건지. 그래도 내 남자니까.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나름 예쁘게 파마도 해보고 화장도 하고 나갔는데...

"뽀글뽀글... 좀 푸들스럽지 않니? ㅎㅎ"

말해놓곤 장난이랍시고 웃는데 성질 같아선 엉덩이라도 차주고싶다. 심지어 같이 밥먹고 커피 마시러갔는데 조각 케잌을 하나골랐더니...

"아까 밥 먹고, 또? 우리 먹순이~ 역시 대단해~"

하면서 장난이랍시고 놀리는 그의 모습. 그쯤되면 장난이 장난아니다.

화장, 패션, 체중, 외모에 대한 지적, 사실 여자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이다. 심지어 나름 신경쓰고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난이랍시고 아픈데를 툭툭 건드려대는 남자의 행동은 여자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건드리는 행위. 물론 그런 식으로라도 상대를 자극해서 강제동기부여(?)를 하려는 남자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까딱 잘못하다간 동기부여는커녕 헤어지잔 소릴 들을지도 모르니 주의할것.-_-;



 

2. 넌 무슨 여자가?


무슨 실수라도 하면,

"넌 무슨 여자가 그리 덤벙대?"

다른 여자들이 만들어놓은 십자수나 인형을 보곤,

"같은 여잔데 넌 저런것도 못해?"

이런 식으로 말머리마다 '여자가' 어쩌구란 말을 꼭 달아주신다. 하지만 여자는 덤벙대면 안되고, 여자는 십자수를 잘해야한다는 공식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그 말은 상대의 여자로써의 자신감과 자존심을 동시에 꺽어 놓는 말이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그녀에게

"남자가 그것도 못해?"

...란 말을 들었을때 사나이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받지 않겠는가?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고 했거늘.... 상대가 당신을 위해 어떤 사람이 되주기만 바라지말고, 당신은 과연 그녀가 바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적 있나 생각해볼일이다.

 


 

3. 여자라고 무시할때.


사회 생활, 남자들의 우정, 미래에 대한 비전을 늘어놓길래 몇 마디 참견 했더니...

"여자는 역시 남자들을 이해 못해."

왜? 여자라고 사회생활 하면안되고, 여자라고 우정이 없고, 여자라고 미래가 없는줄아냐? 심지어 영어 회화나 자격증 시험같이 자기 개발이라도 할라치면,

"솔직히 그거 해서 뭐할껀데? 결혼해서도 계속 직장 다닐꺼 아니잖아?"

...란다.; '그래, 죽어라 공부해서 너 같은놈 더이상 안만나려고 그런다. 왜?'란 말이 목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4. 누구는 어떻던데...


"걔는 눈도 되게 크고 정말 인형같이 이쁘게 생겼는데 몸매까지~ 우와 완전 베이글녀가 따로없더라!"

...라며 날 바라보며, '너는 왜?' 이런 표정은 왜 짓는건데? 이런 외모에 대한 비교부터,

"걔는 성격도 좋고, 애교도 많고 ... 남자친구가 부럽다. 부러워."

그럼 난 성격 나쁘다는 얘기네? 심지어 비교의 최악 중의 최악인,

“예전 여자 친구는 안 그랬는데, 너는 왜 그러니?”

라며 옛날 여자 친구 드립까지 나올땐 정말, 그럼 그녀들(?)이랑 사귀지 나하고는 왜 사귀고 있는지 의문스럽기만하다.
 
혹시 엄친아와 엄마친구와 엄마가(응?) 미움받는 이유를 아는가? 그건 바로 비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는 어떻던데...'란 말로 상대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말라. 비교하는자, 결국 당신 또한 다른 누군가와 비교당하게 될것이니.



 

5. 사사건건 가르치려들때


모든걸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고 늘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 남자의 모습에 반했는데 막상 사귀고 보니 모든걸 사사건건 가르치려든다. 회사에서 말도 안되는걸로 자꾸 괴롭히는 직장 상사에게 대들었다가 호되게 당하고 퇴근후 남자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그는 다독여주기는커녕,

"내가 직장 생활 오래해봐서 아는데... 그런 경우라면 무조건 니가 참아야되는거야. 니가 뭔가 실수가 있었겠지."

라며 인생 선배(?)로써 충고하려한다. 물론 그의 말은 맞다. 그리고 나도 잘못한것도 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잘잘못을 따지는 심판 노릇을 해주길 바란게 아니라 그냥 속상했겠다고 말하며 어깨 한번 다독여주길 바랬을뿐인데... 어떨때보면 그는 내 편이라기보다 직장상사 편을 더 드는것처럼 보인다. 나를 걱정해서 그러는건 알겠는데... 위로를 해주기보다 자꾸만 가르치려들고 해결책을 제시하려드니... 과유불급이란 말이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인것 같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순없다.'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만들어요."

충격요법을 써서라도 상대를 당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상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당신의 마음은 잘안다. 하지만 결국 상대를 당신이 바라는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건 잔소리와 비난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로부터 비롯된 자신감과 자존감이다.

그녀에게 바라는게 있다고? 원하는게 있다고? 그렇다면 그녀를 '칭찬'하라.^^ 당신들의 현명한 연애를 응원하며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여자의 말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애사용설명서 [소식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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