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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 있는가하면 찌뿌둥하게 흐린 날도 있고, 햇빛이 쨍쨍 화창한 날이 있는가하면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도 있다. 연애도 사랑도 이와 마찬가지다. 언제나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어제까지만해도 그렇게 좋아못살다가도 오늘은 또 사랑 싸움이란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한다. 물론 사랑하는 사이니까 서로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고 애써야하겠지만 때론 남녀 간의 표현 방식의 차이 때문에 더 큰 싸움을 만들기도 하는데... 오늘은 싸울때 그대로 믿었다가 큰일나는 여자들의 말들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남녀의 표현 방식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트러블을 피할수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하자. 브라우저 고정!

싸울때 그대로 믿었다간 망하는 여자의 말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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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 화안났는데... 괜찮아.

K군: 표정이 왜 그래? 혹시 나 때문에 화났어? 뭣 때문에 화난건데?
S양: 나 화 안났는데? 괜찮아.

분명히 화난거 같은데... 절대 괜찮은 표정이 아닌데... 그녀는 계속 괜찮다며 화났다는걸 부인한다. 이때 괜찮다는 말을 듣고 달래주려는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녀에게 여자의 마음 하나 몰라주는 미련곰탱이로 낙인 찍히게될것이다.^^; 이때 그녀의 말을 '여자의 언어'로 번역하면?

'그래. 너 때문에 매우 화났다! 안보이냐? 니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직접 말해줄까? 그런것까지 내가 가르쳐줘야돼?'

...가 되겠다. ^^;

"화났으면 화났다고 말을해야 알지... 괜찮다면서 표정은 떫은 감이라도 씹은 표정이면 대체 어쩌라는거죠?"

물론 남자들은 이렇게 하소연하겠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뭐 그녀라고 나쁜 사람이라서, 당신을 골탕먹이려고 그렇게 행동하는건 아니다. 이성적으로는 이해했고, 그래서 그런거 하나 이해해주지 못하는 쪼잔한 여친으로 보이고싶진 않은데 감정적으로 해소가 안되는것일뿐. 갈등 해소가 되었을때야만 비로써 '괜찮다.'는 의사표현을 하는 남자들과는 많이 다르지? ^^; 이럴땐 괜찮다고해도 그녀의 표정이 밝게 풀릴때까지는 성의(응?)를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그녀가 화났을땐 그녀의 '말'을 믿지마라. 오히려 그녀의 '표정'을 믿어라.^^
 

 2. 됐어, 말 시키지마!

K군: 내가 잘못했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S양: 됐어, 말 시키지마!

이때 괜히 그녀 눈치를 본답시고 정말 합죽이가 되어버리는건 아니겠지? ^^; 그녀의 속마음을 여자의 언어로 번역기를 돌리면 다음과 같겠다.

"딱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있기만해. 풀릴때까지 계속 달래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손이 발이 되게 해버릴테다!"

...가 되겠다.^^; 상대방과 트러블이 생겼을때 별다른 노력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둘 사이의 문제가 해소된다고 믿는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갈등 해소의 국면(응?)을 거치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이때 그녀가 말 시키지 말랬다고 그대로 내버려 두지말고, 그녀의 화를 돋구지 않는 한도내에서 살살 달래보자. 그렇지 않는다면 설혹 그냥 덮어두고 넘어갔더라도 결국 다음번에도 또 같은 문제로 당신들은 싸우게 될지니... 아니, 그때는 덤으로 "됐어. 오빠는 늘 그런식이야."라는 치욕적인 말까지 듣게될지도 모른다.^^; 자매품으로는 "나 집에 갈래.", "됐어, 전화끊어."가 있겠다.


 3.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K군: 내가 대체 뭘 잘못한건데... 실망이다.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수가 있니?
S양: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때 그녀가 사과한다고 기세등등해서

'그래 난 잘못한거 하나도 없지. 당연히 사과를 받아야지.'

...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거나 한 수 더 떠서 그녀의 잘못을 지적해내기 시작한다면... 당신의 천하의 바보다.-_-; 그녀의 진짜 속마음?

'넌 나한테 미안해 하지도 않아? 내가 먼저 꼭 사과해야해? 나는 자존심도 없는줄알아?'

...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사실 남녀간의 다툼 자체가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가 모호할때가 많다보니 결국 더 사랑하는 쪽이 지는거란 공식(?)까지 성립되고 있는 판국이다. 이때 그래도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에, 혹은 다투기 싫어서 어느 한쪽이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오냐~ 당연히 니가 사과해야지.'하고 뒷목 뻣뻣하게 세우고 받아들였다간 사단이 나는수가 있다. 이럴땐,

"아냐, 내가 더 잘못했어. 오히려 니가 먼저 말해줘서 고마워."

...가 모범답안이라고 할수있겠다.^^


 4. 우리 헤어져!

K군: 나도 더이상 모르겠다. 니 마음대로 해!
S양: 우리 헤어져!

홧김에 나올수있는 막말(?)의 결정판은 바로 '우리 헤어져.'가 되겠다. 물론 연인간에 절대로 해선 안될 말이긴하지만 홧김에 자기도 모르게 흘러나와 버리는 경우도 종종있다. 이때 그녀의 진짜 속마음은?

"나 그 정도로 화났으니 이쯤에서 니가 알아서 사과해."

혹은,

"설마 진짜 보내는건 아니겠지? 괜히 '그래, 난 네게 부족한 남자였던것같아. 잘살아.'같은 되지도않는 쿨한 남자 흉내내지말고 나 좀 잡아줘."

...일것이다.^^; 사실 싸우다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은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곤란하다. 여자들은 오히려 정말 헤어지려 할때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대에게 그 말을 끄집어내는법이다. 그녀는 단지 홧김에, 혹은 문제해결을 쉽게하기위한 방편으로 헤어지잔 말을 이용한것이다. 이럴 때 '그래, 알겠어."라고 대답했다간 오히려 그녀에게,

"우리 사이가 고작 그정도인거야? 나쁜놈!"

...이란 적반하장의 황당한 경우를 당할수있으니 주의할것.^^;



이상으로 싸울때 그대로 믿었다가 망하는 여자의 말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떤가, 실제로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과 그녀의 속마음은 엄청나게 다르지? 남자는 연인과 말싸움을 할때에도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있다. 물론 그렇다고 여자가 비이성적이란 말이 아니라 남자는 보다 이성적으로, 여자는 보다 감성적으로... 조금 더 비중을 두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것. 이성적으로 그 상황이 이해가되고, 수긍이 갔을때만 갈등이 해소가 되는 남자와는 달리, 이성적으로는 아니란걸 알면서도 감정적인 해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상황이 끝나지 않는다고 믿는 여자의 차이랄까. 그래서 감정적으로 나온 그녀의 말을 이성적으로 해석하면 매우 곤란한 상황을 겪을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자들에게도 한 마디. 물론 당신의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잘 안다. 당신의 그런 마음을 상대방이 알아차려주고, 알아서 맞춰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남자와 여자. 서로 다른 존재가 상대방의 마음을 말 안해도 이해하기는 독심술을 익히지않는다면 어쩌면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감정 해소도 좋고, 충격 요법도 좋지만... 여자들에 비해 감성이 살짝 부족한 남자들을 위해 지나치게 감정적인 말은 피하는 노력, 상황 수습을 위한 몇가지 힌트 정도 더 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당신들의 갈등이 훨씬 쉽게 해결될테니까. 그 당시는 밉고 꼴보기 싫을지라도 어쨌거나 평소때는 그렇게나 사랑하는 남자친구 아니겠는가.^^ 남자와 여자 사이에 더 이상 통역(?)이 필요없는 그날까지... 필자의 연애 사용설명서는 계속 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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