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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같은 사랑이란 뭘까? 서로의 눈빛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서로에게서 잠시도 눈길을 뗄수없고, 막바로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되는 그런 사랑. 심지어 상대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할 필요조차없다. 눈빛만이 모든 것을 말할뿐...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던것처럼 말이다.^^; 물론 약간의 오해나 주위의 방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흔들리지않는 둘의 마음은 굳건하기만하고,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결국 결혼으로까지 골인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운명같은, 혹은 영화같은 사랑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현실은? 짝사랑하는 같은 과 선배에게 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 때 수줍음 마음과 함께 선물을 건내보지만, 그에게서 돌아오는 말은 '뭘 이런걸 다...'가 전부... 길 가다가 혹은 버스에서 만난 이상형의 그녀를 보고 가슴을 두근거리지만 CF에서처럼 '저 이번에 내려요.'하고 상대가 먼저 당신에게 다가오는 일은 결코 없다. 정말 운명처럼 서로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스파크가 파바박 튀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그런 멋진 러브스토리는 왜 오지않는걸까. 아니면 최소한 운명의 상대 머리 위에 내 눈에만 보이는 하트 마크라도 하나 똑 하고 떠있다면 좋으련만... 내 운명의 사랑은 어디서 도대체 무얼하길래, 나를 이렇게 외롭게 하는걸까... 운명같은 사랑이란 말은 그냥 영화에서나 나오는 말일뿐인걸까?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명적인 사랑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오늘은 운명같은 사랑이 있고 없고를 이야기하기보다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기만'하는 사람들의 착각과 문제점을 짚어봄으로써 당신의 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한다. 브라우져 창 고정!

운명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3가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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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명을 기다리기만할뿐 만들어갈 노력은 안하게된다.

S양의 고백,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저는 짝사랑밖에 못해봤어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제 마음도 표현 못해보고 포기해버리고 그랬는데... 친구들은 그러더군요. 그럴꺼면 고백해봐라. 어차피 후회할꺼라면 한번 고백해보라고 말예요. 하지만 어차피 운명이라면... 억지로 다가간다고해서 안될께되고 될께 안되고 그런게 아닌거 아닌가요? 어느 한쪽만 좋아해선 안되고, 서로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딱 이 사람이다 싶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어느 한쪽의 짝사랑이 되어버리면 너무 슬프잖아요. 저는 언제쯤이면 영화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답답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한 사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력없이 운명적인 사랑을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건 어느날 갑자기 로또가 당첨되길 바라는 것과 같다. 우연히 버스안에서 이상형을 만났다. 말이나 걸어볼까? 하고 생각은 들었지만 '어차피 운명이라면 내가 굳이 안다가가도 또 만나겠지.'하고 포기.; 적당한 사람이 다가와도 '별로야. 딱 느낌이 안오잖아.' 이런 식으로 스스로 밀어내버리질않나. 결국 당신은 운명적인 사랑만 기다리며 스스로 노력은 전혀 안했다. 설사 벼락맞을 확률로 로또가 당첨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편의점으로 달려가 로또 용지를 기입이라도 해야하지않겠는가. 여기서 잠깐 당신에게 분명 도움이될 옛날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하도록하겠다.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독실한 신자인 할아버지가 살았다. 그는 신앙심이 깊었고... 식사 시간과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모든 시간을 신에게 기도하는데 할애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마을에 큰 홍수가 닥쳐왔다. 물이 점점 불어나 어느덧 할아버지의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 피난가던 동네주민들이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위험해요. 얼른 대피하셔야죠!"
"아냐, 신께서 나를 구원해주실꺼야."

사람들은 고개를 가로젓고는 그의 곁을 떠났다. 잠시 후 남은 사람이 없나 동네를 살피던 동네청년들이 나타났다.

"할아버지~ 위험해요. 얼른 대피하셔야죠!"
"아냐, 신께서 나를 구원해주실꺼야. 열심히 기도만 하면돼."

청년들은 할아버지를 한참을 설득하다 결국 대피해버리고 말았다. 어느덧 물은 초가집 지붕 아래까지 차올랐다. 지붕 위로 피신해있던 할아버지에게 헬기를 타고 소방관이 찾아왔다.

"할아버지~ 위험해요. 얼른 대피하셔야죠!"
"아냐, 신께서 나를 구원해주실꺼야. 저리가~ 저리가라고~"

허우적대던 할아버지는 결국 물에 빠져 죽고말았다. 그는 죽어서 신을 만나게되었다. 할아버지는 신을 원망했다.

"신이시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저의 기도가 들리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신께선 딱하다는듯 그에게 말했다.

"나는 너를 구하기위해 처음에는 동네주민들을 보냈고, 다음으론 동네청년들을 보냈고, 마지막으론 헬기까지 보냈지만... 너는 내 도움을 거절하지 않았느냐?"


운명이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사랑을 하고싶다면, 운명을 만나고 싶다면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상황을 바꿔보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아니, 설혹 로또의 확률로 운명의 그녀(그)가 찾아왔다할지라도 당신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그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겠지? 늘 자기 관리와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에 있는 상대에게 먼저 손내밀어보는 노력을 아끼지않는다면... 당신은 운명을 기다리기만하는 사람이 아닌,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될수있을것이다.^^


 2. 운명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운명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그대... 과연 운명적 사랑이 왔을 때 이게 운명이구나!하고 알아차릴수있을까? ^^ 오늘은 옛날 이야기꺼리가 제법 풍성하다. 여기 당신을 위한 우화를 한 토막 더 꺼내놓아보겠다.

어떤 사람이 20년 동안 신에게 기도를 했다. 부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원래 그런 사심섞인(?) 기도는 들어주지않는 신이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20년간 기도를 하는 그의 정성이 갸륵해서 어느날 그의 꿈에 나타나 무슨무슨 산으로 올라가 보라고했다. 꿈에서 깨어난 그는 기뻐서 그 산을 찾아갔지만 산 꼭대기에는 시커먼 돌맹이만 굴러다닐뿐 아무 것도 없었다. 화가나 산을 내려온 그는 신을 원망했다. 산 위에 굴러다니던 그 돌맹이들이 사실은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20년을 기다렸건만 시커먼 돌맹이의 겉을 문질러 닦아보는 5초의 수고를 마다했기에 그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못했다. 운명적인 사랑도 이와 마찬가지다. 항상 멀리서 찾으려 하는게 문제다. 당신 주위를 둘러보라. 늘 당신을 편하게 해주는 친구 K군,
언제나 당신을 웃게 해주는 선배 S군, 당신이 거절했음에도 여전히 당신만을 바라보고있는 Y군까지... 운명적인 사랑이란 사실 별게 아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했을 때 결국 그 기대는 당신을 배신하기 마련이다. 다이아몬드는 어쩌면 당신 주변에 이미 널려있었는데 말이다. 널려있는 다이아몬드 원석들을 돌맹이라 생각하고 차버리는 행동을 하지말고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는 지혜를 가져볼 필요도있다. 운명은 어쩌면 당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3. 어쩌면 당신은 '운명'을 벌써 여러번 만났던건지도 모른다.


K군의 고백,

운명이란 정말 있을가요? 지금까지 많은 여자친구들을 만나면서 아직도 운명이란 단어는 저에게 너무나 생소한 단어랍니다. 학교에서, 소개팅을 통해, 채팅을 통해서... 여러 여자들을 만나서 사귀어왔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운명적인 사랑은 찾아오지 않은거 같아요. 사귀기전엔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사귀고나면 항상 아닌거 같아요. 결국 얼마못가서 다 헤어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어떻게 해야지 저도 운명적인 사랑을 할수있을가요? 너무너무 간절히 바랍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운명적인 상대는 한명도 없었다는 그대... 정말인가? ^^; 학교에서 만난 그녀도, 소개팅을 통해 만났던 그녀도, 채팅을 통해 만났던 그녀도, 어쩌면 당신이 떠나보낸 그 모든 사람들이 다 운명의 상대였을지 모른다. 무슨말이냐고? ^^ 연애의 시작은 약간의 달콤함과 설레임만 있으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유지는 무척 어렵다. 연애 초반의 달콤함을 쫒아 시작했다가,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상대의 단점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서 실망하고 이별해 버린거라면... 당신이 설혹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할지라도 결국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말것이다.

당신에게 100% 맞는, 노력안해도 순풍에 돛단듯 순탄하게 흘러가는 사랑이란 결코 존재할수없다. 때론 순풍이, 때론 평안한 날씨가, 매서운 비바람이, 때론 모든것을 날려버릴듯한 폭풍이 번갈아가면서 오는게 바로 사랑인것을... 조금 마음에 안들면 얘는 아니야, 조금 삐걱거리면 이건 운명이 아니야. 하고 멀쩡한 운명을 탓하기보단... 지금 사귀고있는, 조금 부족해보이고, 조금 모자라보여도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을, 당신의 운명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결국 운명은 스스로가 만드는거니까^^


사실 운명이란 단어는 참 모호하다. 하지만 막말로 정말 운명이란 정해져있는거라면 사람들은 왜 어렵게 공부하고, 또 힘들게 일하며 아동바동 살아가는걸까. 그냥 실컷 놀다가 30살에 로또에 당첨될 운명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운명적인 사랑이란 어쩌면 로또와 같을지 모른다. 분명히 없지는 않다. 하지만 당첨되긴 정말 쉽지않다. 그래서 사람들이 로또에 당첨되길 기다리면서도 노력을하고, 공부를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다가 운명의 사랑을 만나면 로또에 당첨된거고,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사랑을 운명으로 바꿔가려는 자신감 정도는 있어야 하지않겠는가? ^^ 노력없이 운명만을 바란다면? 그건 도둑님(?) 심보가 아니겠는가.^^ 어쨌거나 멀고도 먼 솔로탈출의 여정. 운명의 사랑이라도 하늘에서 뚝딱하고 내려와 당신을 구제해주길 바라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결국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불후의 명언도 있다는걸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솔로 탈출의 위업(?)을 달성하는 그날까지.. 필자의 연애사용설명서도 당신과 함께 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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