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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많은 솔로들이 지식 검색과 커뮤니티, 각종 자유게시판에 이렇게 하소연한다.

"저는 왜 애인이 안생기는걸까요...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도대체 어떻게하면 애인이 생길까요?"

우문우답이랄까... 역시나 대답들이 가관이다.-_-;

"이쁘면 됩니다."

"키크고 잘생기면 됩니다."

"돈이 많으면 됩니다."

ㄷㄷㄷ; 사실 우답이라고 하지만 서글프게도 어느 정도는 현실적이기는하다. 오죽했으면 소개팅 건수가 잡혔을때 남자들이 상대녀에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예쁘냐?"이고, 여자들이 상대남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 "키크냐?(20대초반까지)", "무슨 회사 다니는데?(20대후반부터)"랄까...^^; 결국 그렇다면 여자는 이쁘면, 남자는 돈많으면 장땡(?)인걸까? 그리고 못생기고(?), 능력없는 사람은 연애할 권리도 없는것일까... 지금부터 필자와함께 그 말들의 현실성과 허구성에대해 낱낱히 파헤쳐 보도록하자.^^;


1. 정말 여자는 예쁘면 게임 오버?

오늘도 연애를 꿈꾸는 많은 청춘남녀들이 어떻게하면 보다 초단기에 효율적으로(응?) 솔로에서 탈출할수 있을까 고민한다. 하지만 무슨 벼락치기 공부하는것도아니고, 필살 초단기 연애 속성법... 이런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해야만하는데... 하지만 학교에서 가르쳐준건 수능 공부일뿐. 연애에대한 공부따위 어디에서도 들어본적도, 배워본적도 없다. 그래서 결국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각종 연애 관련 서적, 연애 커뮤니티, 연애 블로그등을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며 자신만의 '연애공부'를 시작한다.

"튕기는 여자가 더 매력있단 말, 사실일까?"

오! 그럴싸한데... 그래...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지나치지 않을정도로는 튕겨줘야 하는거구나... 하고 뭔가 하나 배웠다는 마음에 흐믓하게 다음 페이지로 넘기려는 순간, 발견한 댓글 하나.

"그런거 다 필요없고, 예쁘면 됩니다. 못생긴 여자가 튕겨봐. 더 정떨어지지."

한참 부풀었던 희망은 왠지 꺽여버리고... 뭐 어쨌거나 기왕 시작한거 일단은 다음 페이지로 넘겨본다.

"소개팅 후 다시 만나고 싶은 여자되는 법!"

오! 그래, 이렇게하고, 저렇게 하는거구나... 그래, 꼭 노력해서 상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고 말겠어! 다시금 희망이 차오른다. 하지만 또다시 달려있는 댓글 하나.;

"무슨 헛소리하는거여. 이런거 백날해봐. 못생기면 쳐다보지도 않는다니까."

이렇게 또다시 기를 꺽고 만다. 이건 마치....

"필살! 피부미인이 말하는 피부 관리 비법"

...이라는 책을 샀는데 내용은 달랑 한줄...

"타고 나면 됩니다."

마치 이런 느낌이랄까...-_-;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만약 그 악플러의 말이 맞다면, 세상의 모든 연애 카운셀러들은 그야말로 쓸데없는 분(응?)들이고 모든 연애관련 서적은 모조리 분서갱유 당해야할 것이며, 연애 심리학자들은 다 굶어죽어야할 것이다. 왜냐고? 예쁨=연애 성공이라면, 그네들의 자리는 타고난 미남미녀가 아닌 이상, 성형외과의사들이 모두 다 꿰차줄테니까. 아마 그때부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같은 연애책보단 이런 책이 나올지도 모르지.

"부잣집에서 온 남자, 성형외과에서 온 여자 - 존이 그랬데"

그렇다면 정말 여자는 외모가 예쁘기만 하다면 다 용서가 될까? 남자들이 여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정말 외모가 다인걸까? 하지만 말이다. 약간 극단적이긴 하지만... 외모는 천사와 같지만 하는 짓은 악마의 그것과 다르지않다면... 양다리, 세다리가 모자라 문어다리를 걸치고, 어떻게하면 남자에게 명품백을 얻어내고, 남자의 돈지갑을 열어낼수 있을까 고민하며, 금전적 가치가 없는 사랑따윈 우습게 여기는 여자라면? 정말 그래도 외모가 다일까? 이때 위에 악플을 단 악플러는 또다시 반박할것이다. 그렇다면 얼굴도 예쁘고, 착하면 장땡입니다. 뭐 말로는 뭘 못해.-_-; 그렇다면 필자도 반박해주겠다. 그런 여잔 없다.; 아니 있어도 당신에겐 아깝다고... 말이다. 그런 말을 툭툭 쉽게 내뱉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돈많고 키가 큰가?" 스스로도 외모지상주의에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런 사람들 또한 일부 여자들의 그런 '몹쓸' 공식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없다.


외모? 물론 예쁘면 예쁠수록 좋다. 하지만 세상에는 전부 다 그런 연예인같은 외모를 가진 여성들만이 존재하는건 아니고, 남자들 또한 외모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가벼운 남자들만 존재하는건 아니다. 현재 당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투정만 하기보다는 현재 가진것을 잘가꾸고 포장할수있는 방법을 찾는게 더 급선무다. 외모? 가꾸면 된다.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연?"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범녀가 김태희의 외모를 가지는건 불가능할진 몰라도, 평범녀가 최소한 귀여엽고 보기좋을정도의 외모로 변신하는데는 운동, 다이어트, 피부관리, 화장법, 패션에 관한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고본다.(사실 김태희급 외모는 현실에서도 몇명 되지도 않기에 굳이 비교할 이유도 없다...;)

또한 내면 또한 외모 못지않게 중요하다. 외모 이상의 그 무언가를 머리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담으려 노력하라. 당신만의 지성과 감성과, 성품을 그에게 보여줘라. 겉멋만 든 남자가 아닌 '제대로' 된 남자들의 이상형은 그냥 이쁜게 다인 여자가 아닌,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잊지마시길...^^


2. 남자는 돈 많으면 장땡?

물론 여자들의 경우 남자들보다는 겉모습보다 내면을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결혼 적령기가 가까워올수록 보다 현실적이 되어가고 눈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경제력, 능력, 외모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자. 당신이 완벽한 남자를 바라는것만큼 당신은 그에게 '완벽'한가? 명심하라. 상대를 경제력의 등급으로 매기다간 자기도 결국 상대에게 외모라는 등급으로 매겨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서른이 넘어서도 PC방에 출근도장 찍고, 방안에 드러누워 벽지에 마름모꼴 무늬가 몇개인가 장판에 가로줄이 몇개인가 세고있는 백수를 연애 대상으로 바라보라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열심히 살아가고있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있는 사람마저 현재 부유하지 않다고, 혹은 잘나가지 않는다고 연애 대상에서 제외시켜 버린다면 당신은 언젠가 오늘의 선택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상대를 볼때 그의 타이틀을 보지말고 사람 자체를 보라. 그의 성품은 어떤지, 그의 열정은 어떤지, 어떤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말이다. 단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돈이 많은 사람? 막말로 돈만 많다면 행복한가? 물론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편한건 사실이다. 불확실한 미래에대한 고민도 적게 할수있고, 보다 삶을 윤택하고 즐겁게 살아갈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집에 돈은 쌓여있지만 당신 남편이 맨날 바빠서 얼굴조차 보기힘들다면, 혹은 그 풍부한 재력으로 바람을 피고다닌다면? 그래도 정말 그게 당신의 행복이라 할수있을까. 여기서 잠시 전 미국 대통령이었던 클린턴과 부인인 힐러리 여사의 일화를 소개한다.

클린턴 대통령 부부가 주유소에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힐러리 여사의 옛 남자친구를 만났다. 돌아오는 길에 클린턴이 물었다.

"당신이 저 남자와 결혼했으면 지금 주유소 사장 부인이 돼 있겠지?"

그러자 힐러리가 되받았다.

"아니, 바로 저 남자가 미국 대통령이 되어 있을 거야."


정말 멋지지않은가? 이게 바로 남자를 볼줄아는 안목이요, 자신감이다. 백마탄 왕자가 당신을 '간택'해주길 바라지말고, 무수히 널려있는 돌맹이들 사이에 숨어있을지도 모를 진주를 가려내어라. 그리고 정말 그에게 그런 열정과 따뜻함이 감춰져 있다면 현재는 비록 새우잠을 자고있지만 언젠가 그는 고래가 될사람이요, 그가 바로 당신의 바보 온달이다.^^


이상으로 여자는 외모, 남자는 돈많으면 된다는 말의 허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물론 완전히 반박할수는 없는 말이긴하다. 하지만 연애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렇게 단순한 법칙으로 계산되어지는게 아니다. 그리고 어쩌면 다른 이들이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라고 주장하는 말에 항변하면서도 당신 스스로는 그런 기준으로 이성을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은 경계해볼일이다.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당신 주변에도 의외로 괜찮은 남자, 여자들이 많다. 단지 외모가 덜 이뻐서, 돈이 많지않아서...라는 말로 지나쳐버리기에는 말이다. 다만 그의, 그녀의 '괜찮은' 면을 아직까지 당신에게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뿐. 이쁘고, 돈많고, 잘생기고 모두 다 좋지만... 단지 그런 정해진 조건들로만 상대를 바라보는 감정이 매마른 사람보단, 조금은 부족하고 어색해보여도 당신만을 바라봐주고 아껴줄 마음 따뜻한 남자, 여자도 꽤나 괜찮지 않은가? 1cm만 눈을 낮춰보세요. 당신의 연애가 바뀝니다.^^

무심코 추천을 눌렀을뿐인데... 애인이 생긴다면? ^^
<-- 로긴? 필요없습니다. 눌러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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