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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인기인 요즘, 정말 다양한 캠핑용품들이 있는데... 아예 아웃도어용으로 밖에서만 사용가능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하이브리드(?)로 평소땐 집에서 사용하다가 캠핑갈땐 캠핑용품으로 변신하는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캠핑 폴딩박스다. 원래 폴딩박스는 레트로풍(?) 플라스틱 우유박스처럼 자동차 트렁크에 트렁크 정리 수납함으로, 혹은 집에서 정리용으로 많이 사용하던 제품인데... 언젠가부터 캠핑용품으로도 사용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부터 캠핑장에서 쉘프 정리함으로, 미니 테이블로, 혹은 행어 대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라이너스 씨도 예전부터 폴딩박스를 노리고 있었는데... 최근 론칭한 스카이트립 에어즈락 63리터 폴딩박스를 롯데온에서 우드상판포함 개당 2만원 초반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발견하고 구입했다. 하지만 그저 폴딩박스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좀 더 예쁘고 감성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하는 고민에 폴딩박스 거치대, 스탠드 등을 검색하게 되고... 폴딩박스보다 더 비싼 거치대 가격에 좌절하다 폴딩박스에 5천원이 채 안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리를 달아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게 되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오픈형 캠핑 폴딩박스, 받침대 다리 다이(DIY)로 북유럽 감성을 더해보자!

접이식 캠핑 폴딩박스, 다리 다이(DIY)로 북유럽 감성을 더해보자! 두둥!

라이너스 씨가 구입한 스카이트립 에어즈락 63리터 폴딩박스. 가성비 좋은 다이소 코스트코표 폴딩박스부터해서 , 이마트 빅앤트 90리터 48리터 25리터, 그리고 최근 신흥강자인 메이튼 소소일상 미니멀웍스 킨톤디어디어 등까지 캠핑용 폴딩박스는 많기도 많았다. 그중 가성비로 추천받아 구입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다. 밖에서는 캠핑용품 집에서는 선반 + 정리함으로 사용하려 구입했다. 하지만... 폴딩박스 아래에 다리가 없다보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높이도 어중간하다.

 

일단 없는 감성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자 한때 품귀현상을 일으켰던 노르디스크 던킨 캠핑 폴딩박스처럼 폴딩박스 우드 상판에 곰돌이(?) 시트지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음~ 조금은 북유럽 스러워졌나? 하지만 아직도 2프로 부족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폴딩박스에 다리를 달아주면 어떨까? 인터넷으로 구입한 선반 거실장 다리. PVC로 만들어져있고 제법 튼튼하다. 다리 개당 700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다. 그리고 스크류 못도 준다.

스크류 나사나 볼트 너트, 심지어 글루건이나 접착제로 폴딩박스 다리를 붙이는 분들도 있으나. 라이너스 씨의 경우는 다이소표 케이블타이를 준비했다. 다이소에는 길이 100mm와 150mm짜리가 있는데 150mm짜리를 사주시면된다.

먼저 폴딩박스 아래에 폴딩박스가 겹쳐져 쌓이는 부분에 간섭이 없게끔 안쪽으로해서 자리를 잡아주자.

길이 때문에 볼펜이 안들어가서 볼펜심만 빼서 제 위치를 표시해주었다.

이제 라이너스 씨의 최애 공구(?) 블랙앤데커 전동 드라이브가 등장할 시간. 드릴 형태로 갈아끼우는 것도 함께 들어있어 간단한 드릴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볼펜으로 표시한 부분에 가볍게 구멍을 뚫어주자. 드릴이 없으신분들은 인두로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하는데 아무래도 드릴이 깔끔하다.

4면 다 구멍이 4개씩 뚫려졌다. 

가까이서봐도 엄청 깔끔하게 뚫린다. 드릴의 위력.^^;

이제 다시 탈착식 다리발을 끼우는 고정 플라스틱을 정위치 시키고 그쪽으로 다이소표 케이블 타이를 통과시킨다.

구멍안으로 밀어넣어 간단하게 묶어주자. 약해보인다고? 천만에... 좀 비유가 이상할진 모르지만 스릴러물이나 첩보물 같은 영화를 보면 케이블 타이는 수갑대신으로도 사용될만큼 튼튼하다.^^; 저 길쭉하게 삐져나온 부분은 잘라주셔도되고 그냥 두셔도 무방하다. 어차피 아래쪽이니 안보인다.^^

4군데다 케이블타이로 체결해주었다.

이제 다리 발통(?)을 끼워보자. 탈착식이라 사용할때는 끼워주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짜잔! 다리를 다 끼웠다. 

폴딩박스 안쪽을보면 케이블타이가 보인다. 사실 나사나 볼트너트로 작업할까도 생각해봤으나 안에 물건이 들어가면 간섭이되어 걸리거나 찢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안전하게 케이블타이로 작업을 마쳤다.

짜잔~ 완성된 모습! 참고로 이렇게 다리를 달아도 위쪽으로든 아래쪽으로든 스태킹을 하는데 아무런 간섭이 없다. 이 위에 상판만 올리면 버너를 올리거나 간이 테이블로도 사용가능하다.

위에 폴딩박스를 스태킹해보았다. 다리 하나 생겼을뿐인데 아까전의 짐 박스(?)같은 분위기에서 흡사 가구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폴딩박스는 일반 캠핑용 박스와는 달리 사용하지 않을때는 우드 상판을 들어내고...

이렇게 접어서 보관하거나 이동이 가능하다. 수납의 압박에 시달리는 캠퍼들에게는 유용한 아이템.

짜잔~ 평소때는 우리집 사물함으로 활약해줄 폴딩박스. 다리를 다니 높이도 적당하고 물건을 꺼낼때도 허리를 많이 굽이지 않아도 되서 좋다.

위에는 감성 랜턴이랑 루메나 선풍기도 올려보았다. ^^;

제법 멋스럽다~ 집에서 홈캠핑 느낌도 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 가능할듯.^^

오픈형 폴딩박스는 이렇게 가운데 부분에 손가락을 넣고 눌러서 당기면...

뚜껑이 열린다~ 상판 위에는 감성소품을 안에는 장난감이나 잡동사니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좋다.^^

대망의 비포 애프터 사진. 확실히 다리가 있고 없고가 감성적인 측면에서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더 좋은 거 같다.^^ 작은 협탁이나 선반, 가구에도 적용 가능하다.

가구든 캠핑용품이든 그냥 사용해도 괜찮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고 수고를 감수하면 보다 멋지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늘 한번 그 '수고로움'에 도전해 보심은 어떨지.^^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오픈형 캠핑 폴딩박스, 받침대 다리 다이(DIY)로 북유럽 감성을 더해보자!'편이 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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