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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셋톱박스, 스피커, 오디오, 선풍기, 에어컨까지... 어찌된 게 새로운 가전제품이 늘면 늘수록 리모컨 수는 그에 비례해 늘어나기만 한다. 물론 자리에서 일어나지않고 원격으로 편하자고 사용하는 리모컨이지만 이정도로 숫자가 늘어나면 각각의 리모컨을 찾으러 다니는데만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한번은 TV리모컨 찾는데 20분 넘게 걸린적도...ㅠㅠ 예전부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통합 학습 리모컨을 사용하면 좋을까 고민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삼성 스마트 TV의 스피커를 브리츠 BR-1600BT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문제가 생겼다. 삼성 TV나 엘지 유플러스 셋톱박스의 리모컨으로는 브리츠 스피커의 볼륨 조절이 되지 않았던것. 물론 셋톱박스의 옵티컬 광단자에 스피커를 바로 연결하면 셋톱박스내의 볼륨 조절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넷플릭스나 외부영상을 재상할때는 또다시 스피커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ㅠㅠ 이참에 그동안 귀차니즘으로 망설이고 있던 학습형 만능 리모컨을 사서 모든것을 하나로 묶어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따라하는 'TV, 셋톱박스, 스피커, 선풍기까지... 찾기힘든 리모컨 하나로 합치는 법, L336 학습형 만능 리모컨 사용기! 두둥! '

왼쪽부터 러닝 리모컨인 L336과 삼성 TV ( UHD TV 138cm(55) UN55RU7150FXKR ) 리모컨, 엘지유플러스 셋톱박스용 리모컨, 브리츠 BR-1600BT 리모컨. 이외에도 파세코 PCF-50000W 써큘레이터 리모컨도 있다. 이걸 몽땅 맨 왼쪽의 L336 리모컨 하나로 합쳐보자!

L336의 가격은 배송비 포함 대략 3천원 정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다. 배송 기간이 2주 정도로 길다는 단점이...ㅠㅠ 에스전자에서 나온 SAR-1801S 를 구입하고 싶었으나 12,000원 정도로 가격이 대략 4배라 L336으로 구입했다. 물론 하나만 구입한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라이너스 씨의 꿈은 통합 리모컨을 여러개로 복사해서 아무데나 던져 놓고 찾으러 다니는 고민 없이 마음껏 사용하려는 것이었으니...^^;

학습형 리모컨 L336에는 TV, SAT(DVB), DVD(HIFI)라고 적힌 3개의 파란색 버튼이 있다. 이 각각의 파란색 버튼을 누를때마다 각각의 모드에 저장된 형태로 리모컨이 바뀐다. 먼저 TV버튼 부터...

L336의 TV버튼을 3초간 꾸욱 누르면...

위에 있는 불빛이 진하게 변한다.

이때 복사하고자 하는 리모컨(LG 유플러스 셋톱박스 리모컨)과 머리와 머리를 맞대고 놓는다.

먼저 L336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버튼을 누른다. 라이너스 씨는 채널 변경(위)을 위해 P 위 버튼을 선택했다.


그리고 원본 리모컨(LG)에서 채널 위를 눌러준다. 

그럼 L336의 불빛이 깜빡거리다 진한 불빛으로 다시 고정된다. 그리고 다시 맨 위의 파란색 TV버튼을 다시 한번 누르면 복사 완료! 같은 방식으로 음량 + - 채널 변경, OK버튼, 전원 버튼, 음소거, 메뉴, 넷플릭스 시작 등 대부분의 기능을 복사했다.

이제 여전히 파란색 TV버튼 모드에서 브리츠 BR-1600BT 스피커의 볼륨을 설정해준다. 

그리고 브리츠 스피커의 경우 블루투스 모드, 옵티컬 TV 연결 모드 등 여러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데 이 역시 L336에서 한번에 변경할수 있도록 파란색 HIFI 버튼을 누르고 빨강, 초록, 파랑 등의 색상의 버튼에 기억해줬다. 이제 소파에 앉아서도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블루투스 음악을 듣고, 다시 TV 스피커 모드로 전환하는걸 자유자재로 하는 게 가능해졌다. 사실 삼성의 비싼(?) 사운드바를 사면 삼성 TV와 호환이 되기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음질보단 컴팩트함을 위주로하고 가격이 비싼 사운드바보다 브리츠의 스피커가 음질이 넘사벽으로 좋고 또 10만원 이하라는 매력적인 가격이다보니 애초에 학습형 리모컨을 염두에 두고 구입한 것.

TV를 켜고, 끄고, 모두 잘 작동한다. 스피커 상에서 음량 조절도 잘 된다.

채널 변경도 이렇게 잘 된다. 

채널 변경하다 갑자기 홈쇼핑에서 솔깃한 세탁기가! 흠흠...;


넷플릭스로 설정해둔 버튼을 누르니, 바로 두둥! 소리가 나며 넷플릭스 모드로 들어간다. 다음번엔 헤이홈 스마트 리모컨허브를 구입해서 구글과 연동후 음성으로만 조작을 해보리란 야무진 꿈도 생긴다.ㅎ

이제 HIFI 모드(필자가 블루투스 오디오로 설정해둔) 파란색 버튼을 눌러서 블뤁스 모드로 변경하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뮤직을 띄웠다. 

소리 크게, 작게 모두 잘 작동하고... 다음곡 버튼 일시 중지 버튼을 설정하니...

블루투스로 연결되어있는 핸드폰( 갤럭시 노트 10 ) 상에서도 다음곡으로 넘어가고 일시중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욕심을 더 내보자. 자다가 써큘레이터 조작하기 은근 귀찮다. ㅋ 남은 DVB 파란색 버튼 모드로 변경해서 써큘레이터 전원 온 오프, 꺼짐 예약, 좌우 회전, 위아래 회전, 바람 세기까지 다 설정했다.

전원을 켜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풍향을 낮춰보자.

풍향도 잘 내려가고... 음소거 버튼에는 야간 모드(LCD 창 꺼짐)를 기억해주었다. 

처음 하나를 복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2개 3개는 금방이다! L336 하나로 잘 작동하는것을 테스트해보고 L336 두개를 더 질렀다. 이 학습형 통합 리모컨을 3개로 복사해서 소파 위, 식탁 위, TV장 위 등, 아무데나 던져 놓고 그때그때 찾으러 다니는 고민 없이 마음껏 사용하는 이 해방감! 사실 리모컨 3개 다 해서 만원도 안하니... 내키면 몇개 더 복사해놓고 더 편하게 사용하려는 귀차니즘 해방의 플렉스를 즐겨볼까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TV, 셋톱박스, 스피커, 선풍기까지... 찾기힘든 리모컨 하나로 합치는 법, L336 학습형 만능 리모컨 사용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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