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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의 술자리. 한잔, 두잔 들어가는 술잔에 마음이 더 가벼워지고, 왠지 기분마저 유쾌해지는듯하다. 이 좋은 술자리에... 마음에 드는 이성까지 한명 끼여있다면? 그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 ^^;

확실히 사람이 술이 들어가게되면 덜 친하던 사람끼리도 괜시리 친밀감을 느끼게되고, 평소에는 말하기 힘든 이야기들도 입에 기름칠이라도 한듯 술술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사소한 우스개 소리에도 웃음이 빵빵터지고, 그렇게 분위기는 갈수록 무르익어간다. 그리고... 술자리의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호심탐탐 솔로탈출의 기회를 잡으려는 솔로들도 많은데...

물론 솔로들은 모든 경우의 수를 안가리고 생각해봐야하며, 술자리마저도 놓치지않고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공략할수있는 기회로 삼아야할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그런 것을 의식하고, 목숨을(?) 걸다보니 상대의 눈에 들기는커녕 오히려 눈밖으로 나가버리는 경우도 허다한데...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상대가 좋아할 행동을 하기에 앞서 싫어할 행동을 먼저 하지말라고 했던가. 오늘은 썸녀(혹은 썸남)와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피해야할 행동과 주의해야할 행동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상대방이 싫어할 행동은 하지말것.

술이 한두잔 들어가다보면 아무래도 분위기도 좀 너그러워(?)지고 어색하던 사이마저 약간은 부드러워지는듯 하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소위 작업(?)을 시도하는 남자들이있다.

"내가 더 나이 많으니까 말놓아도되지? 뭐 원한다면 오빠라고 불러도되고..."

이렇게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말을 놓고 반말을 해댄다던가.

"자자, 쭈욱~ 마셔. 원샷은 기본! 알지?"

이렇듯 상대에게 억지로 술을 권한다던가...

"내가 군생활할때 무장공비를 잡았고, 동료가 떨어뜨린 수류탄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몸으로 덮으며 전 부대원을 구했지. 와하하~"

그런데 어떻게 살아있는거지란 의문을 뒤로하고 이렇듯 허풍섞이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상대방은 지루해서 하품을 할 지경인데 자기 혼자 자기 얘기에 도취되서 이야기를 끌고나간다던가... 가장 압권은 상대가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한데도 괜히 어깨에 손을 올린다던가 허리 쪽에 손을 감는다던가 하는 스킨쉽을 시도하는 행동! 당신은 그녀의 호감을 얻기는커녕 바로 기피대상 1위로 등극하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신은 그녀와 허물없이 더 친해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신 혼자만의 착각이라면? 그날 술자리 이후로 그녀가 슬금슬금 당신을 피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녀의 마음에 들어가기는 참 어렵지만, 그녀의 눈밖에 나기는 참 쉽다.-_-;

그녀가 좋아하는 행동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않는게 오히려 더 큰 배려요, 사랑이다. 매너있고 호감주는 행동으로 상대를 감동시키지는 못할지언정 기껏 잡아놓은 이미지까지 깎아먹는 행동은 제발 하지말자구.^^;

 



2. 필름 끊길때까지 마시지말것.

한 잔의 술에 우정이 있고,
두 잔의 술에 사랑이있고,
한 병의 술에 개가 된다던가.ㄷㄷ;


과유불급이란 말이 술자리만큼이나 철저하게 적용되는 경우는 아마 없을 것이다. 즐겁고 신나게 노는건 좋은데 술 마시고 갑자기 울면서 하소연을 한다던가. 지나가는(응?) 전봇대를 붙잡고 괜히 시비를 걸고, 저녁에 뭐 먹었는지 친절하게 내용물을 확인시켜준다거나, 심지어 괜히 무모한 용기가 생겨나서 상대에게 고백해버리고 다음날 내가 왜그랬지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면? 결국 못보일꼴까지 다 보이게될 가능성 농후하다.

아니 뭐 꼭 실수를 안하고, 구석에 조용히 틀어박혀 잠이 들어 사람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결국 상대에겐 자재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쉽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여자들이 바라는 듬직한 남자의 이미지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지도 모른다. 술에 취해 제 몸하나 제대로 못가누는 남자, 당신이라면 매력을 느끼겠는가? 술은 이길수있을 정도만, 기분좋을 정도만 마시도록 하자구요~^^



3. 취중고백은 지양할것.

속마음을 상대에게 안들키게 고백하겠답시고 술에 진탕 취해서,

"우리 한번 사귀어볼까~"

...라는 식의 장난스럽고 가벼운 고백은 노노~ 여자들은 누구나 남자들의 고백에 대한 환상이있다. 한강 유람선에서 뒤로는 폭죽이 터지고 악사들의 바이올린 소리가 들려오며 장미꽃 한다발과 목걸이를 걸어주며 하는 고백~ 그런 고백까지는 아니더라도... 옛말에 동냥을 못줄지언정 쪽빡은 깨지말라고 하지않았던가.-_-;

술자리에서의 가벼운 고백은 당신이야 부담없이 상대를 찔러보는거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선 설혹 당신에게 은근히 마음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이게 고백인지 장난인지 혼란스럽기만 할터... 뭐 당신에게 마음이 없는 경우라면 '뭐 이런 술취한 아저씨 같은 놈이! 너같은 놈은 즐~ '이란 반응이 나오는건 자명한 일일테고.^^;



술자리는 약간은 느슨해져도 되고, 그만큼 편해질수 있는 자리이기도하다. 마음맞는 동성친구들끼리라면 얼마든지 넋놓고 그저 즐기면 되지만 마음에 드는 이성이나,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응?) 이성이 있는 술자리는 주의할것.

오히려 술자리를 활용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공략해보자. 적당히 들어간 술기운을 빌어 편안하고, 때론 진솔한 대화를 나눠본다던가. 술마시기 게임에선 괜히 흑기사를 자처하며 그녀의 술을 대신 마셔준다던가. (호감 표시는 오히려 이런식으로 은근히 하는것이다.) 집까지 바래다준다던가 하는 제법 고전적이나 잘먹히는(응?) 방식으로 술자리에서도 상대의 호감을 살수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술자리는 실수가 나기 쉬운 자리. 술 때문에... 라는건 모든 것을 덮어주는 면죄부가 되지않는다. 오히려 술 마시고 자제력을 잃는 모습을 보이는게 당신에겐 더 마이너스가 될수도있단걸 명심할것. 술이 당신을 마시느냐, 당신이 술을 마시느냐는 결국 당신에게 달려있다. 술자리에서마저도 흐트러지지않고 상대를 더 배려하는 당신의 듬직한 모습이, 결국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 이상형일지니... 당신의 원활한 솔로탈출을 위해 건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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